2024.11.21 (목)

  • 흐림동두천 7.4℃
  • 맑음강릉 12.3℃
  • 박무서울 8.9℃
  • 구름조금대전 10.3℃
  • 맑음대구 9.3℃
  • 맑음울산 11.8℃
  • 박무광주 10.0℃
  • 맑음부산 13.5℃
  • 흐림고창 7.6℃
  • 맑음제주 16.0℃
  • 구름많음강화 7.7℃
  • 구름조금보은 7.9℃
  • 구름조금금산 8.2℃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현지 사업 확대 방안 논의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 사업 점검 및 현지 신도시 개발 참여 등 모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열린 CIET2024(건설·산업·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1월 2일부터 7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당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당국 관계자 등과 면담한 뒤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5일 정원주 회장은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Baymyrat Annam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를 비롯해 대외경제은행장, 아쉬하바트 시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원주 회장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10월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사업 추진 및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현재 발주처와 계약 서류를 준비 중에 있으며 금융 조달 방안 등이 정리되는 대로 계약체결로 이어질 예정이다.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Baymyrat Annamammedov)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정원주 회장은 “지난달 대우건설을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낙찰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에너지자원과 건설산업의 잠재력이 풍부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우건설이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부터 약 450㎞ 떨어져 있는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다. 대우건설은 해당 부지에 향후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향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발전, 산업단지,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추가사업의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실제 같은 날 라힘 간디모프(Rahym Gandymov) 아쉬하바트 시장은 정원주 회장과의 면담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아쉬하바트 신도시 기획·개발 과정에서 스마트시티, 신도시개발, 초고층 빌딩 등 전분야에 걸쳐 기술·경험을 갖춘 대우건설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이 보유한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동원해 신도시 개발 과정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향후 다양한 인프라 사업 외에도 대우건설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와 같은 신도시개발 사업도 기대되는 자원부국이면서 회사의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자 노력 중인 곳”이라며 “미네날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이고 현지 경제발전에 기여해 대한민국 대표건설사로써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