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5.3℃
  • 구름많음강릉 4.9℃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1.0℃
  • 흐림대구 5.9℃
  • 구름많음울산 7.7℃
  • 구름많음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7.2℃
  • 흐림강화 -5.9℃
  • 맑음보은 -1.0℃
  • 흐림금산 0.9℃
  • 맑음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2.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대우건설, 출산·육아 복지제도 개선…저출생 문제 해결 동참

내년 2월말부터 시행 남녀고용평등법 조기 적용
자녀 생일 휴가, 보육비 인상 등 육아 지원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대 정착시키기 위해 출산/육아와 관련한 복지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대우건설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달 4일부터 각종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4일 노동조합과 출산축하금 확대, 자녀 보육비 인상 등을 담은 제도 개선 협약을 맺었다.

 

우선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으로 내년 2월 23일부터 적용되는 난임치료휴가 확대,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기간 확대 등의 정책을 4일부터 시행한다. 이중 난임치료휴가의 경우 기존 연간 3일(유급 1일)에서 연간 6일(유급 3일)로 늘린다. 유급휴가일수를 개정 법률 기준 2일보다 하루 더 초과 지원키로 했다.

 

출산축하경조금도 기존 셋째 자녀 이상부터 지급했으나 이를 첫째부터 지급한다. 첫째는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은 500만원(사우회 50만원 포함)을 지급하고, 출산용품 지원도 기존 15만원 상당에서 복리후생몰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로 확대한다.

 

특히 대우건설은 여직원 본인 분만 비용에 대해 처치 및 수술료 항목에 대해 전액 지원키로 했다.

 

육아 지원도 강화한다. 직장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만 73개월 이하 자녀에게 매월 지급되는 자녀보육비를 30% 인상한다. 시차출근제를 확대해 근로시간 전후 1.5시간 범위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만 12세 이하 자녀 생일이 속한 달에는 자녀 1명당 1일의 유급생일휴가가 부여된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 1+1 제도’가 신설된다. 법정 출산휴가에 더해 연차휴가를 사용해 휴가를 연장하는 경우 소진하는 연차 일수와 동일한 유급휴가(출산 여직원 최대 20일, 배우자 최대 5일)를 추가 지원한다. 출산한 직원이 법정 출산전후휴가 90일 사용하고 개인 연차 휴가 21일을 이어서 사용할 경우 회사에서 이에 연장한 20일의 유급휴가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매년 받을 정도로 임직원의 출산, 육아 지원에 진심을 다해왔다”며 “보다 넓고 꼼꼼하게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최대한 많은 임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