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목)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사회

지난해 55∼64세 경제활동 참가율 역대 최고...고령자 고용률 69.9%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고령화 사회가 가속하면서 작년 고령자(55∼64세) 경제활동 참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고용노동부의 고령자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4년 고령자 경제활동 참가율(취업자와 실업자 비중)은 71.6%로, 전년(71.4%) 대비 소폭 상승했다.

 

고령자 경제활동 참가율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3년 38.6%(55세 이상 대상)였으나 대상을 55∼64세로 좁힌 1989년 60.7%를 기록했다.

 

이후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다가 2013년 처음 65%대를 기록한 뒤 2022년에는 70%대에 올라섰다.

 

고령자 인구 비중 또한 계속 늘어 작년 18.5%에 달했다. 1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가량이 고령자라는 뜻이다.

 

고령자 고용률은 69.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령자 고용률은 2017년 이후까지 2021년까지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고령자 고용률은 현재 고령자 계속고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올해는 연간 수치가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령자 실업률은 전년 2.1%에서 2.4%로 올랐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법적 정년(60세) 이전인 55∼59세의 고용률이 75.8%, 실업률은 2.0%로 60∼64세의 고용률(64.0%)과 실업률(2.8%)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노동부는 "전반적인 고령자 고용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면서 경제활동인구 부족이 우려된다"며 "양질의 고령자 일자리가 부족하고 임시·일용근로자 비중이 커 적극적인 취업 알선과 취업 지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표] 최근 5년간 고령자(55∼64세) 고용동향                 (단위: 천명 ,%)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정치와 세금: 세법개정안의 쟁점과 정치적 함의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법대 교수) 2024년 세법 개정안은 경제 활성화와 조세 정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이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뜨거웠다. 지난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세법개정안은 총 13개였는데, 그 중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은 정부안이 수정 가결되고,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정부안이 부결되었다. 상속세 과세 체계 개편 및 가업승계 활성화가 핵심이었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정부개정안은 부결된 반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의 쟁점이 있었던 소득세법 개정안은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세제지원 확대,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방식 개편,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등의 쟁점을 가진 조세특례제한법은 삭제 혹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결론이 났다. 이번 논의의 중심에 섰던 세제 관련 사안들은 단순히 세제 개편 문제를 넘어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 왜 세법은 매번 정쟁의 중심에 서게 되는가? 이 질문은 정치와 세금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세법 개정 논의의 주요 쟁점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논란이
[인터뷰] 김평중 한국화학산업협회 총괄본부장...위기 속 석화산업, 부진 원인과 해결방안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국의 빠른 국산화와 이에 따른 저가 공급과잉, 러-우 전쟁 장기화에 다른 기존 공급망 질서 붕괴, 고금리‧고물가 기조 등으로 인해 국내 석유화학(석화)기업들의 실적이 점점 침체기로 접어 들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수익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설’까지 등장해 재무구조 개선 및 비핵심사업 매각 등 구조조정에 착수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신용평가기관들마저 국내 석화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이처럼 국내 석화기업 사이에 위기감이 고조되자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화학 투자지원 전담반(TF)’을 출범한 데 이어 같은해 4월 ‘석화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협의체’를 출범했다. 또 작년 6월에는 간담회를 통해 LG화학‧롯데케미칼‧GS칼텍스‧한화솔루션‧DL케미칼‧금호석화‧여천NCC 등 석화업계로부터 다양한 의견‧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정부는 올해 6월경 후속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석화기업들과 정부가 위기 극복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세금융신문은 국내 석화기업 다수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화학산업협회를 찾아 현 상황의 문제점, 향후 과제, 정부에 바라는 지원정책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