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이 최근 세관을 사칭하여 세금 납부나 물품 배송으로 위장해 개인정보 탈취 및 금품 갈취를 시도하는 피싱(Phishing) 사기 제보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피싱 사기범들은 관세청(세관) 명의의 가짜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 클릭을 유도해 피싱사이트 연결 또는 악성 해킹앱 설치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수신자의 계좌에서 돈을 빼가게 된다. 또 수신자가 문자 발신번호로 전화를 하는 경우 세관 직원을 사칭하면서 핸드폰에 원격조정 앱 설치를 유도하고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관세청(세관) 사칭 문자에는 주로 ▲‘수입세금미납’, ‘금일내처리요망’, ‘자동이체예정’, ‘강제처분’과 같은 관세납부와 관련한 내용뿐만 아니라 ▲물품 배송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직접 송금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국외 발신 문자에 대한 경각심을 없애기 위해 국내 번호로 문자를 발송, 관세청 통관부서 명칭 사용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실제 관세청 누리집과 화면이 유사한 가짜 누리집을 개설하여 해당 사이트를 통해 인증을 요구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어 누리집 접속 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이하 서울세관)이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외환거래로 260억원 상당을 해외로 빼돌린 조직을 검거했다. 관세청은 서울세관이 이처럼 불법외환거래로 260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조직 9명을 검거해 지난 11월 21일 총책 A씨를 서울 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공범 6명은 불구속 송치, 해외 도주한 2명은 지명수배했다고 5일 밝혔다. 최문기 서울세관 조사2국장은 본관에서 열린 언론사 브리핑을 통해 “22년부터 10개월동안 자금이 해외로 불법 유출되고 있는 불법환전소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던 중 이들 조직에 대한 혐의점을 발견하여 잠입수사, 압수물 분석 등 끈질긴 노력 끝에 혐의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서울과 필리핀 보니파시오에 비밀 사무실을 운영하며, 해외 불법 카지노 에이전트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원들은 해외 카지노 VIP ROOM으로 손님을 데려가는 호객 역할을 맡아 손님들이 따거나 잃은 돈의 일정량을 수수료로 받았다. 특히 이 조직은 국내에서 원화로 현금을 받고 해당 금액에 상응하는 가상자산(테더)을 해외 카지노에 전송한 후, 해당 카지노에서 현지 화폐로 출금하여 고객들에게 전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내년도 상반기에 차량용 LPG 관세가 기본세율 3%에서 0%로 낮춰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열어 원자재, 인건비, 공급망 상황 등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차·기아 및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를 비롯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회의에서 "자동차는 국민 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업계에서도 정부와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또 액화석유가스(LPG) 트럭을 구입하는 자영업자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도 상반기 차량용 LPG 관세를 기본세율 3%에서 0%로 낮출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철광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 추세라고 설명한 자동차업계는 "지난달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적극 동참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향후 중저가 친환경차 출시 물량을 확대하고, 원자재를 장기 계약해 수급 안정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달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대비 7.8%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95억달러를 기록해 16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558억달러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수출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52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6%감소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올해 최대 수출 플러스 품목수를 경신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12.9%증가한 95억달러(12조 3452억원)을 기록해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6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도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상승 곡선을 그었다. 자동차(21.5%)는 17개월 연속, 일반기계(14.1%)는 8개월 연속, 가전(14.1%)은 6개월 연속, 선박(38.5%)・디스플레이(5.9%)는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국가별로는 11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14조8052억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장웅요 부산본부세관장이 29일 중소 수출기업과의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양산지역 대표 중소 수출기업인 ㈜화인테크놀리지를 방문했다. ㈜화인테크놀리지는 반도체 테이프 등 산업용 특수테이프를 국산화 후 수출해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이다. 장웅요 세관장은 업체 임직원과 소통의 자리를 통해 업계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생산라인 현장을 돌아봤다. 장웅요 세관장은 업체 대표 및 임직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 등으로 수출기업이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므로 중소 수출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관세행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통관애로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발굴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이 스마트혁신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정식 출범했다. 이들 자문위원회는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정책 전반에 걸쳐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세청은 29일 서울세관에서 이처럼 민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고광효 관세청장 주재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학계·경제계·법조계, 연구기관, 유관기관의 규제혁신·디지털혁신 분야 민간 전문가 14명과 내부 정부위원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관세청의 비전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실현 전략인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세행정 스마트 혁신'은 규제‧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혁신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사회 안전”과 “국가 번영” 2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관세청의 비전 및 스마트 혁신 추진 전략 소개, 관세행정 규제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중점 추진 분야 토론, 관세행정 현장 방문 등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3대 목표인 사회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24년도 국가전문자격시험 시행일정 사전공고를 내고 내년도 전문자격사 시험 일정을 공개했다. 관세사 1차 시험은 1월 29일~2월 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으며, 빈자리 접수기간은 3월 7~8일이다. 1차 시험 시행일은 3월 16일, 1차 합격자 발표는 4월 17일이다. 2차 시험 접수일은 4월 29일~5월 3일까지이며 빈자리 접수는 6월 6~7일까지다. 2차 시험 시행일은 6월 15일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0월 16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관세사회 산하 관세미래발전연구소가 제2회 연구발표회를 갖고, 관세사들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방안등을 논의했다. 한국관세사회(회장 정재열)는 28일 한국관세사회관 대강당에서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제2회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2회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연구발표회에는 정재열 관세미래 발전연구소장, 제영광·오석영 부소장을 비롯해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제1기·제2기 위원과 관세청 심사정책과 박준성 사무관, 강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김태인 교수가 참석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구발표회는 미래지향적인 관세사제도 구축과 앞으로 10년간 먹거리 발굴을 위한 관세미래발전연구소의 핵심 사업이며,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우리의 현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여 도출한 결과를 관세청 등에 정책 건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적인 발표와 치열한 토론으로 마련된 합리적인 대안이 정책 건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총 3개 주제로 발표되었으며, 제1주제는 ‘관세사의 성실신고 사후 확인제도 도입방안 검토’내용으로 신민호 관세사(대문관세법인)와 김덕용 관세사(관세법인스카이브릿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김과 밥 수출이 올들어 큰폭으로 증가했다. 관세청은 김과 밥의 11월 누적 수출액이 7억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이 추세로라면 연말까지 8억달러 돌파도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김 수출액이 6억 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4%, 밥(가공밥)은 7900만달러로 29.9% 상승해 모두 동기간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은 또한 2020년 코로나 이후 꾸준히 증가한 김과 가공밥(즉석밥, 냉동김밥)등 수출이 올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연간 수출 신기록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20일 현재까지 김은 7억1100만달러, 밥 8500만달러의 잠정치 기록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 플랫폼(OTT)이용 증가에 힘입어 확산된 한국 콘텐츠 소비는 K-푸드를 포함한 한류열풍을 불러왔으며, 이에 맞춰 현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출시한 우리기업의 노력이 보태진 결과로 보인다. 한국의 김과 밥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미국으로 코로나 전과 비교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수출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으로의 김 수출은 1억 4200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따른 통상환경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세관이 직접 나섰다. 부산세관(세관장 장웅요)은 국립부경대학교(이하 ‘부경대’)와 함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FTA 활용전략 세미나'를 지난 27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신(新)보호무역주의 정책기조 강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관학 협력으로 공동 기획됐다. 토론주제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지원 전략(부산세관 임창우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전략물자 수출지원 방안(전략물자관리원 진종열 책임연구원) ▲TBT(무역기술장벽) 규범의 조화가 무역에 미치는 영향(부경대 박찬효 연구원) ▲원산지검증 현황과 검증사례 연구를 통한 FTA활용 방안(부산세관 한일권 FTA검증과장)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별로 부산세관의 FTA실무전문가와 부경대 경영대학 소속 대학교수 및 연구원, 한국원산지정보원 임직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하고 현장감 넘치는 의견들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오현진 부산세관 심사국장은 “무역을 방해하는 장벽인 TBT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