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년 1월부터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이 현행 최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2배 인상된다. 14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 차원에서 신고 포상금 최고 한도를 이처럼 올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년 1월부터는 보험사기 적발금액 5억원부터 3억원 단위로 세분화해 지급하던 포상금을 ‘1000만원+5억원 초과금액의 0.5%’로 단순화하고 구간별 포상금을 높인다. 예컨대 기존의 경우 5억원 이상 적발금액에 대해 3억원 간격으로 포상금이 달랐는데, 내년부터는 5억원 이상이라면 1000만원에 5억원 초과급액의 0.5%를 더한 금액으로 통일된다. 5억원 미만 적발금액에 대한 포상금 역시 기존보다 2배 늘어난다. 다만 적발금액이 5000만원 미만에 해당한다면, 포상금은 100만원으로 동일하다. 금감원은 기존 포상금을 올려 제보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감원과 각 보험사 신고센터에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559건이었다. 이 중 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중요 제보는 126건이었는데, 보험사기 특별 신고기간 운영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한화생명이 2022년 한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절세 혜택을 최대한 알뜰하게 챙길 ‘연말정산 절세 꿀팁’을 9일 소개했다. ◆ 연말까지 연금저축‧IRP 최대 활용하기 연말정산 절세의 가장 대표적인 금융상품은 연금저축이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 한도로 납입액 최대 16.5% 최대 66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월 또는 분기별 납입액 한도가 없어 2022년 안에 가입하고 400만원을 모두 납입해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 [보험 쎄!쎄!稅] 연말정산 '약방의 감초'…연말에 주목받는 ‘연금저축보험’ (2022년 12월06일) 무엇보다 퇴직연금계좌(DC형‧IRP)에 별도로 추가 불입하면 연금저축과 합쳐 최대 70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총 급여 5500만원 근로자라면 최대 115만5000원의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회사가 퇴직금을 DC형(확정기여형)으로 불입해 준다면 근로자가 이 계좌에 개인적으로 추가 불입하면 되지만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근로자 본인이 금융기관에 IRP를 별도로 신규 개설해도 퇴직연금계좌로 본다. 따라서 기존 연금저축 가입자라면…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지난 10월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장에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증인 심문이 이어졌다. 이날 증인으로는 김인식 삼성애니카 지부장이 출석했다. 김 지부장은 애니카사고조사요원(현장출동요원)이다. 이들은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사고 피해자의 병원 후송과 2차 사고 예방, 차량견인 등을 돕는다. 또 피해 사항 등 현장 확인을 실시한 뒤 보험가입자에게 보상 담당자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이날 국감 자리에서는 현장출동요원들의 사회 안전망 부재 문제가 지적됐다. 이은주 의원에 따르면 업무 중 현장에서 1번 이상 사고 경험이 있는 현장출동요원이 77.3% 달했고 사고를 당한 평균 횟수도 6.7번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햇빛 노출로 피부성 질환이 생기거나 사고 현장 등에서 마주해야 하는 감정 노동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고 혹은 질병에 시달리는 현장출동요원 93.2%는 업무상 발생한 사고와 질병임에도 자비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장출동요원의 경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노동자) 중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 산재) 대상에 속하지 않는 특고노동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본급도 정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DB손해보험이 메타버스로 캠핑과 안전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미캠핑월드’를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리뉴얼하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미캠핑월드’는 실제 캠핑장을 메타 공간으로 연출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엔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사람, 선물 상자 등의 아이템을 배치하여 다양한 겨울 캠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동굴 형태의 이색 캠핑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프로미캠핑월드’ 세 곳의 크리스마스 포토존 앞에서 인증 사진과 함께 이루고 싶은 소원을 자신의 제페토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갤럭시 z플립4(1명), 에어팟 프로(2명), 피자세트(미스터트리오L+오븐스파게티+콜라) (30명), 프라미스 다이어리 (99명), CU상품권 5천 원권 (100명)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메타버스에 개설한 안전체험 가상공간 ‘프로미캠핑월드’는 오픈 2개월 만에 35만의 방문을 기록한 후 매월 약 1만 명의 꾸준한 방문자가 찾고 있다. 12월 기준으로 누적 방문자 수 약 50만 명을 달성하는…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교보생명이 이사회 내 지속가능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구축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 최초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참여를 통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9일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과 주요 국내기업, 주한 영국 대사관, 이화여대 등과 함께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1.5D’ 개발 추진을 위한 산‧관‧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론티어-1.5D’는 산업화 이전 기준으로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적 프로젝트를 말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교보생명을 비롯한 참여기업은 관련 데이터를 분석, 연구 협력을 맡게 된다. 교보생명은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한 금융업권의 예상비용을 추정해 경영 불확실성 관리와 친환경적 경영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대사관은 기후리스크 모형 개발을 위한 자문을 담당하고 이화여대는 연구모형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코디네이터로서 전체 협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상기후 현상으로 사망률 및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의 이환주 대표이사 후보가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의 주요 에이전시를 방문해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9일 푸르덴셜생명에 따르면 이환주 대표이사 후보는 지난 8일 잠실 광고문화회관에 위치한 KB라이프파트너스 브라보지점을 시작으로 6개의 지점을 방문했다. 오는 15일에는 강남 서우빌딩에 위치한 4개 지점에 방문할 예정이다. 내년 출범하는 KB라이프생명 초대 수장으로 낙점된 이 대표이사 후보는 영업 현장의 오래된 경험을 보유한 만큼 현장 이야기를 듣고자 첫 행보로 지점 방문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지점을 찾아 업계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라이프파트너(Life Partner, LP)들을 격려하고 영업 현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환주 대표이사 후보는 “KB라이프생명의 핵심 영업 채널인 KB라이프파트너스가 그룹의 대표아웃바운드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서 영업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은 내년1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AIA생명이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와 장학금 지원, ‘사랑의 보금자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꿈나누기기금’을 전달했다. AIA생명은 8일 서울 중구 AIA타워에서 임직원과 마스터플래너 200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1억원 규모의 ‘꿈나누기기금(Share Your Dream Fund)’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꿈나누기기금’은 임직원과 마스터플래너의 기부금 및 회사 펀드가 더해져 만들어진 기금으로 소아암 환아의 치료와 장학금 지원, 장거리 치료 환아를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운영에 사용되고 있다. 사랑의 보금자리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천안, 부동산 등 전국에 걸쳐 총 6곳에 운영되고 있다. 이중명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협회장은 “이번 AIA 생명의 기부 행보는 치료로 인해 지쳐 있을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A생명과 지속적으로 이 발걸음을 함께 이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슨 촹 AIA 생명 대표이사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당사의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보험에는 여러 종류의 수술비가 있다. 암으로 진단 확정 후 암을 직접적인 치료목적으로 수술을 받았을 때 지급하는 수술부터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수술비, 7대 질병 또는 16대 질병 등 약관에서 정하고 있는 특정 질병군에 대한 수술 시 지급하는 유형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약관에는 수술비 지급 대상이 되는 범위를 정하고 있으며 어떠한 수술을 인정하는지 수술의 정의를 규정하고 있다. 수술비 지급 대상에 해당이 되는지를 다투는 분쟁도 있지만 수술의 행위가 보험에서 정한 방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에서 시술이라고 하여도 보험 약관에 정의하는 수술에 해당하는 시술이라면 수술비 처리를 받을 수 있다. 시술, 수술 등의 용어의 정의가 중요한 것이 아닌 보상 대상으로 정해진 진단의 확정 여부, 직접적인 치료 목적의 수술, 수술 행위 상의 절제, 절단 여부 등이 수술비 지급에 있어 쟁점이 되고 있다. 보험 약관에서의 수술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수술의 정의 “수술”이라 함은 병원 또는 의원의 의사, 치과의사의 자격을 가진 의사에 의하여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로서 자택 등에서 치료가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내년도 새 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되면 손해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적자로 인한 당기순익과 재무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돼 이에 대비할 적절한 제어장치 및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성근 EY한영회계법인 상무는 8일 종로 코리안리 빌딩에서 보험연구원 주최로 열린 ‘실손의료보험 정상화를 위한 과제’ 세미나에서 “손해보험사들이 (내년도 IFRS17이 적용되면) 실손보험에서 영향이 크다”며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로 요율 조정이 발생해 보험사들이 재무제표 변동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로 실손보험을 유지하면 발생할 수 있는 수십조원의 적자가 IFRS17 도입 이후 모두 당해연도 손실, 재무재표에 반영되면 그 문제를 손해보험사들이 떠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IFRS17은 보험부채의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보험 계약을 맺은 시점을 기준으로 보험부채를 계산했다면 IFRS17이 도입되는 내년부터는 결산기마다 실제 위험률과 시장금리를 반영해 보험부채를 계산하게 된다. 앞서 보험개발원도 ‘IFRS17 도입에 따른 상품별 영향분석 및 대응 방안’ 발표를…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교통법규 및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제대로 된 단속과 운전자의 보행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교통안전을 위해 규제 강화보다는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이 8일 발표한 ‘2022년 운전자 교통 안전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26%만이 개정된 교통법규 및 제도가 제대로 준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도로 안전을 위한 개선으로 규제 강화보다는 예방을 위한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운전 경험이 있는 만 25~59세 남녀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행 중 위험요소로 꼽히는 1위는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주행 중 운전 습관 위험 원인 조사에서는 술을 4~5잔 이상 마신 후 주행이 약 95%에 달했다.이어 보복운전이 89.6%, 술을 1잔 이상 마신 후 주행 88.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운전면허 취득 5년 미만 운전자는 위험 운전 습관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운전면허 취득 5년 미만의 응답자에서 음주 운전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운전에 미숙할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