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손해사정사회(이하 한손회)가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몽골 법무부의 초청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법무부에서 한-몽 손해사정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몽골 법무부의 국립과학수사법이 개정됨에 따라 몽골 고위 전문직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몽골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법원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등 130여명의 고위 전문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바트로(Ganbaatar Erdenebayar) 몽골손해사정사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몽골의 손해사정제도가 한국의 손해사정평가 방법을 교육받아 정립하고 발전된 손해사정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제야 그 결실을 보게 되어 한국측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교육기간 동안 몽골의 법무부, 경찰대학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세미나를 맡은 한국의 손해사정사의 업무교류를 요청했다. 이번 세미나 교육을 진행한 백주민 한손회 부회장은 “법이 통과되고 인적피해보상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이나 한국의 제도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해서 참석자들의 교육 받는 태도의 집중도가 아주 뛰어났다”라며 “교육을 마치고 받은 질문도 굉장히 수준 높은 질문들이였다”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실손보험금 지급액 약 11조원 가운데 27%가 10대 비급여 지급보험금이었고, 특히 도수치료에만 1조1400여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부문 과잉진료가 실손보험금 누수의 주요 원인이 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10대 비급여 등 지급보험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10조9300억원이다. 전년(10조5959억원)과 비교해 3.2%로 소폭 늘었지만, 3년 전인 2019년(8조7531억원)에 비해 24.9%나 증가했다. 특히 이 중 10대 비급여 지급보험금이 2조9665억원으로 27.1%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도수치료'에만 전체 보험금의 10.4%(1조1430억원)가 지급됐는데, 2019년 7926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3년간 44% 급증했다. 이어 백내장수술이 7082억원으로 지급됐지만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 강화로 지난해보다 25.6% 감소했다. 영양제·비타민제 등 '비급여 약제' 부문이 4104억원으로 비급여 지급 보험금 중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는데 전년(3498억원)보다 17.3% 늘었다. 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교보생명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생명보험 부문 1위에 선정됐다. 18일 교보생명은 전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생명보험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2004년부터 KMAC가 경영성과와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발표하며 기업 경쟁력 지표로도 쓰인다. 이번 조사는 주주가치, 직원가치 등 총 6개 세부 항목과 응답자의 존경 정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산업계 종사자 7864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194명, 일반소비자 3660명 등 총 1만1718명이다.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아 오픈뱅킹 조회 서비스 등의 업무 혁신으로 생명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밖에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 미얀마 교육인프라 구축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무역보험공사가 KMI한국의학연구소(KMI)와 취약계층 공동 의료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16일 무보는 전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KMI한국의학연구소(KMI)와 취약계층 공동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사회공헌전담팀을 통해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KMI는 무료 건강검진이나 현장 차량 지원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무보는 지난 14일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3천341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환주 대표가 이끄는 KB라이프생명이 올해 1월 본격 출항을 알렸다. KB라이프생명은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회사인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통합법인으로 이를 이끌 초대 수장으로 선임된 이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이 대표의 행보에 기업의 백년대계가 달렸다. 물리적 결합이 실현됐으니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화학적 결합이다. 작은 조직이 큰 조직에 통합 흡수되는 형태가 아니고 덩치가 큰 두 조직이 합쳐진 만큼 유기적인 결합이 승부를 좌우할 키포인트다. 그런 만큼 이 대표의 행보 또한 ‘화합’에 방향이 맞춰져 있다. 그는 KB라이프생명 대표 후보이던 시절부터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에게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른 말이다. 양사 임직원은 지금까지 서로 달랐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자세를 낮추고 임직원 말에 귀 기울이는 ‘스킨십 경영’을 통해 대등한 규모의 두 조직이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게 하는 것, 임기 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 대표의 발걸음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7년 후인 2030년 ‘생보업계 3위 달성’을 약속했다. 두 계열사 간 통합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새 원장에 강중구 전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병원장이 임명됐다. 13일 보건복지부는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강 원장을 신임 심평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958년생인 강 신임 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2015∼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을 지내고 2020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장을 맡았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복지부 질병군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복지부는 "의료분야의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신임 원장이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주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수의료 확충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등 정부 주요 정책을 지원해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전임 김선민 원장은 지난 10일 임기 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퇴임했는데, 심평원은 강 원장에 대한 임명 절차가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되면서 퇴임 시점을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신임 원장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이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하나생명이 확정금리형과 금리연동형을 결합한 '(무)하나원큐하이브리드연금보험'을 출시했다. 13일 하나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가입 시 5년 이내 확정금리 3.7%와 5년 초과 시 공시이율이 결합된 일시납 상품이다. 연금상품을 오래 유지할수록 계약자적립액에 유지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해 더 많은 금액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유지보너스는 계약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점에 전일 적립액의 1%를 지급하며, 7년이 지난 시점엔 2%, 10년이 경과한 시점엔 전일 적립액의 3%를 지급해 총 3번 적립할 수 있다. 또 노후 설계를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 다양한 연금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 1000만원부터 20세에서 최대 8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연금은 45세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13일 지급여력 제도(K-ICS) 경과조치에 대해 보험사 19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는 12곳(54.5%), 손해보험사는 6곳(30%), 재보험·보증보험사는 1곳이 각각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급여력 제도는 보험사가 운용 손실이나 일시적인 보험금 지출을 감당하도록 상시 일정 규모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보험업권 새 회계기준(IFSR17)이 시행되면서 부채(지급해야 할 보험료 등) 기준이 장부가에서 시가로 바뀌었다. 이는 보험사가 상시 보유해야 할 자기자본이 물가 따라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감원은 보험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신고 시 적기시정조치 등을 유예하는 등의 각종 경과조치를 마련했다. 보험사가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새 회계기준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자기자본이 부족해도 당분간 봐주겠다는 뜻이다. KDB생명, IBK연금보험, 하나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은 가용자본 부문 경과조치 적용을 신청했다. 이들은 장기보험부채(장기보험계약) 비중이 큰 만큼 자기자본비율을 채우는 데 시간이 걸리니 자산·부채 시가평가에 따른 자본감소분을 점진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손해보험사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DB생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모범사원과 장기근속사원 등 공로자들을 시상했다. 13일 KDB생명에 따르면 지난 10일 KDB생명 임직원과 소속 FC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총 104명의 모범사원, 장기근속사원, 공로상 수상자를 선발·시상식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명사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과 FC가 하나된 마음으로 지금의 복합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자"고 축사에서 말했다. 한편, KDB생명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출시한 '(무)오!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의 연금 지급율을 향상한 상품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DB생명이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DB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임 고문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DB생명은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거쳐 임 고문을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임 고문은 KT 이사회 측에 사외이사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당초 임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상임경제특보를 맡은 바 있어 KT 사외이사로 선임될 경우 KT와 여권 간 관계를 해소해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임 고문은 KDB생명보험 대표직에 집중하기 위해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5년생인 임 고문은 재정경재부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언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