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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대형 ERP 고도화 프로젝트' 연이어 오픈

다수의 대형 ERP 프로젝트 성공적 매듭… ERP 대표기업 경쟁력 입증
ERP 및 ERP 확장솔루션(연결결산, 내부회계, 스마트공장) 전 라인업 선전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더존비즈온이 다수의 대형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ERP 대표기업의 명성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특히, 차세대 ERP부터 ERP 확장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ERP 전 라인업이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그룹사 및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여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3일 대형 공공기관 국산 ERP 도입의 선도적 사례인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 정보시스템(K-ERP) 오픈 보고회를 가졌다. 공공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 한국가스기술공사형 K-ERP 구축을 통해 대형 공공기관에도 국산 ERP가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 최대 자동차그룹 ‘H사’에 차세대 연결결산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최근 시스템을 오픈했다. 강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맞춰 기존 연결결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ITGC(정보기술일반통제) 및 연결내부회계 대응 준비를 순조롭게 마쳤다는 평가다.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ERP인 ERP 10 기반의 통합 ERP 구축 프로젝트들도 잇따라 오픈했다. 화학·생물학 연구개발사 ‘에이치이엠파마’, 화장품 제조·유통 그룹사 ‘더마펌’, ‘와우벤처스’ 등의 프로젝트가 완료됐으며, ‘더마펌’은 정부의 제조업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솔루션인 MES 10을 동시에 구축했다.

확장형 ERP에서도 다양한 산업분야별 특성을 반영하며 성공적인 구축 사례를 기록했다. 의약품 제조사 ‘신풍제약’, 일본 제조업체 다이킨의 한국법인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 조명기구업체 ‘금호전기’, 항공부품제조사 ‘하이즈항공’ 등 다양한 업종의 고유 업무영역에 맞춘 더존비즈온의 확장형 ERP 시스템이 가동에 들어갔다.

이처럼 더존비즈온은 공공과 민간은 물론, 기업 규모와 다양한 산업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ERP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매듭지으며 국내 ERP 시장 내 입지와 점유율을 다져가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의 국내 ERP 시장 점유율은 2020년 매출액 기준 20%로 국내 ERP기업 중 1위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ERP는 20여 년 동안 다양한 업종의 구축 노하우를 담아 큰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쉽고 빠르게 고객의 업무에 녹아들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신개념 구축 방법론인 FoEX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앞둔 다양한 기업에 성공적인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환경에서 더존비즈온과 함께 기업 내실과 미래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여는 첨단 기술을 지속해서 반영한 ERP 10, MES 10과 다양한 산업군별 풍부한 구축 경험을 기업의 업무에 적용하는 FoEX 구축방법론으로 올해도 적극적으로 ERP, MES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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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