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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분기 영업익 1347억…전년比 4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770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이 예상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41.22% 줄어든 수치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주택부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한 3조3926억원을 규모다. 2분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3.5% 증가한 25조177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원가관리 역량을 증명하며 7.2%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게 DL이앤씨측 입장이다.

 

또 종속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9.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주택부문의 원가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DL이앤씨는 "1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3분기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선제 대응한 원가 혁신 노력의 결과도 가시화되면서 이익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DL이앤씨는 건설업 최상위 수준의 신용등급인 'AA-'로 대표되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2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 93%, 순현금 1조 712억원으로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한편 DL이앤씨는 다양한 미래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사업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을 실현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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