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KT 이사회가 7일 차기 대표이사 압축 후보 4인을 최종 심사해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strong> [사진=KT] ](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0311/art_16791394164426_a61666.jpg)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정을 두고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찬성 의견을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 기관인 ISS는 최근 자문 보고서에서 KT 정기 주주 총회에서 윤 후보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행사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서창석·송경민 사내이사의 선임 건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냈다.
이는 앞서 자문 보고서를 낸 글래스루이스와 의견을 같이하는 것이다. 글래스루이스는 ISS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 기관이다.
ISS는 세계 각국 기관투자자 등에게 의결권 행사 자문을 제공하고 있어 KT 지분 약 44%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ISS는 글래스루이스와 달리 현 KT 사외이사인 강충구·여은정·표현명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연구소도 윤 후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한국ESG연구소는 대표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사내이사 2인의 선임의 건, 사외이사 3인의 재선임 건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냈다.
KT는 오는 31일 주총을 열고 대표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목적 사업 추가를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등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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