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5.1℃
  • 맑음광주 5.6℃
  • 맑음부산 6.9℃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법무법인 화우-베리타스,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 부문 MOU 체결

금융권 고객, '전문화된 법률서비스'-'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제공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전문화된 법률서비스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관리 기업인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상훈)와 손을 맞 잡았다.

 

화우는 10일 베리타스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 분야의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정보보호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관련 법률자문과 컨설팅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법률분야의 해킹 사고조사 프로세스 중 정보보호기술 자문이 필요한 경우나, 정보보호 컨설팅 과정에서 법률적 해석이 요구되는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이 늘어나면서 정보보호 관련 법률과 기술분야 사이에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금융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분야 고객에게 화우의 법률서비스와 베리타스의 전문화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복잡한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태 화우 디지털금융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컴플라이언스 대응 관련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데이터보안, 관리시장에서 글로벌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베리타스가 우리 고객들에게 필요했던 디지털 컴플라이언스 니즈에 대응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훈 베리타스 지사장은 “규제, 소송, 정보 유출 등 정보와 데이터 관리는 어려워지고, 업무 방식이 다양해지는 비즈니스 상황에서 기업들의 데이터 관리와 리스크 대비 역량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분야 고객들이 베리타스의 컴플라이언스와 e-discovery 솔루션과 법무법인 화우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유지하면서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