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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세무사회, 회관 건립 첫 삽…‘영통 시대’ 활짝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유영조, 이하 중부회)가 청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영통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중부회는 25일 오전 11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청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조수진 수원세무서장, 유영 동수원세무서장, 본회 임채수·고은경·김관균·이대규 부회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구광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신광순·한헌춘·정범식·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 고문, 이중건·천혜영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등과 함께 입찰을 거쳐 시공을 맡게 된 아이에이종합건설 전세근 대표도 참석했다.

 

유영조 회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천혜영 부회장이 신축공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중부지방세무사회 회관 확보 경과를 보고했다. 

 

 

유영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중부지방세무사회관 착공식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를 전한다. 2019년 6월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을 맡은 이후 본회에 중부회관 건립을 요청해 오늘 착공식에 이르게 됐다. 강한 중부세무사회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새로운 역사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최근 배송된 세무사신문에는 특정 회장 후보의 기사로 도배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몸에 사리가 생길 지경이다. 회장이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세무대리인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하며 요구할 것은 당당히 요구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한국세무사회장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세무사회 회장 후보로 느끼는 심정을 토로했다. 유 회장은 이번 착공식을 통해 중부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부지방세무사회 회관 건립 착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지 173평, 건축면적 91평, 연면적 628평 규모의 회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된 것은 유영조 회장과 중부회 임원과 회원들의 염원으로 이뤄낸 것이다"라며 "2019년 한국세무사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방세무사회장과 한국세무사회 임원들의 도움으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하던 세무사법 개정을 이뤄내 변호사의 세무대리 영역을 제한할 수 있었다. 세무사법 개정은 아젠다S-33의 첫번째 과제였는데 잘 마무리했다. 여러 다른 과제들도 이뤄가고 있다. 남은 과제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수진 수원세무서장과 유영 동수원세무서장도 축사를 통해  중부지방세무사회 회관 건립 착공식을 축하했다. 이어 내외빈이 자리에 나와 테이프 커팅식과 시삽식을 진행하며 중부지방세무사회관 착공식을 마무리했다.  

 

중부회관이 건립될 영통구 이의동 1275-12번지 부지는 준주거지역에 지구단위계획(광교지구)으로 지정되어 있어 향후 투자 가치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건축면적 302.24m², 연면적 2076.82m²,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1층과 3층은 근린생활시설(식당)과 사무실로 임대할 예정이며, 3~5층은 중부회 사무소가 자리하게 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게 되며 법정 주차대수 10대보다 많은 16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지어질 계획이다.

 

중부회관 확보를 위한 노력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중부회는 영통구 이의동 1275-12와 1275-3 두 개의 부지에 대한 증축 및 신축 계획서와 매입·건축비 산출 내역서를 본회에 제출했고, 11월 자문위원회와 고문위원회, 확대임원회의 등을 거쳐, 12월 175-12번지 물건에 대한 수정 계획서를 냈다.

 

본회에서 열린 상임이사회와 이사회(2022년 1월)에서 부지 매입비용으로 회관확충기금 48억 5천만원의 사용승인을 얻은 중부회는 22년 1월 13일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3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22년 6월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공제기금으로 부동산 투자안 32억원(중부회 25억원, 대전회 7억원)을 통과시켰다. 22년 8월에는 회관 신축공사 설계 및 공사감리용역업체를 입찰을 통해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수원시 건축위원회의 색채심의 승인도 이뤄졌고, 2월에 신청한 건축허가는 지난 4월에 완료됐다. 공사기간은  12개월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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