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DGB금융 차기회장 선임 레이스…회추위, 후보군 검증 외부전문기관 선정

DGB금융,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 도입
후보군 구성의 투명성 및 평가의 공정성 제고 ‘핵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는 가운데 DGB금융이 지난 23일 차기 회장 후보군 구성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

 

24일 DGB금융은 이같이 밝히며 “회추위는 외부전문기관 간 상호 검증을 통해 후보군 구성의 투명성 및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복수의 기관을 선정했고, 해당 기관은 후보자 추천과 평판조회 및 기타 선임 관련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회추위는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의 공저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자 선정, 회추위의 독립성 제고 등 최고경영자 선임 원칙에 입각해 내외부 후보군을 확정하고 롱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회추위는 이날 ‘그룹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보고 받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그룹 경영 리더십, 계열사 사업이해, 그룹 리스크관리, 인수합병(M&A) 등 성장전략, 글로벌 사업역량, 이해관계자 관리, 인재육성, 소통과 성찰 등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최고경영자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DGB금융은 프로그램 실행 과정에서 DGB문화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그룹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은 DGB금융이 수년간 공들여온 CEO 육성프로그램의 정점이자 결정체”라며 “CEO 육성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2년 이상 이수한 그룹 내부 임원 중 회추위에서 선정한 임원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에 걸친 성공적인 경영승계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CEO가 육성될 수 있도록 금융권 유일의 체계적인 그룹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GB금융은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그룹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을 도입,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2명의 DGB대구은행장을 배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