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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역성장 못 피한 DGB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0.5% 감소

3분기 실적 발표…비은행 계열사 당기순익 전반적으로 감소
수익성 회복‧자본관리‧주주환원 집중 방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한 2526억원을 시현했다.

 

28일 DGB금융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2526억원,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0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42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개별 실적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1324억원을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 당기순이익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 DGB금융 관계자는 “iM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가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관리되고 있고 최근 3년간 약 5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인식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증권사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GB금융은 이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수익성 회복 전략과 자본관리,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창사 이래 최초로 오는 2027년까지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자사주 소각시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향후 DGB금융은 이번에 발표한 밸류업 핵심지표(ROE, CET-1비율)를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밸류업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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