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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시중은행 전환’ DGB대구은행, 연20% 적금 출시 예고...실수령 이자는?

시중은행 전환 인가 기념 고금리 적금 출시
출시 당일 접근 폭증 우려…사전 신청 추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내달 초 고금리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인데 실수령 이자가 얼마나 될지 고객들 사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연 20%의 고금리를 주는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대구은행이 iM뱅크로 사명을 변경, 공식 출범한 후 처음 출시하는 상품이다. 내달 5일부터 7월 7일까지 32만좌에 한해 판매될 예정이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연 4%에서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개인당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납입가능금액은 한 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 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할 수 있다.

 

매일 납입 시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 10%)가 적용되는 ‘펀 세이빙 적금’ 형태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의 납입건당 연 0.1%p,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시 연 2%p, 50회 납입시 연 3%p, 60회 납입시 연 5%p로 최고 연 20% 금리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매일 최대 5만원씩 60회를 납입해 최고 20% 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원금 300만원에 대한 이자는 5만137원(세전 기준)이다. 여기에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한 세후 이자는 4만2416원이 된다.

 

해당 상품은 출시 당일 오전 10시부터 iM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입 가능하다.

 

다만 대구은행 측은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상품 출시 당일 애플리케이션 접근 폭증이 우려되는 만큼 유의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상품 가입 전 iM뱅크 가입 및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을 추천한다는 내용이다. 상품이 자동이체가 아닌 iM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DGB대구은행 연결계좌를 통해 직접 납입을 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가입을 희망한다면 애플리케이션 가입 후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까지 미리 진행해둬야 이용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변경을 기념해 고객에게 혜택과 놀라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고심하던 중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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