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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중은행 전환 추진중인 DGB금융…“완료 시점 예상은 어려워”

금감원, 고객 미동의 계좌 부당개설 검사 진행 중
서울‧수도권 공략할 수 있는 전략 세우기 집중할 듯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지주가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중인 가운데 해당 계획이 완성되는 시점을 예상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DGB금융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천병규 최고재무경영자(CFO)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관련 “어느 정도 (계획을) 완성하면 제출하고 심사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전환이) 언제까지 완료될 것이라 예상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당초 대구은행은 지난 9월 말 금융당국에 인가 신청을 마친 후 연내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현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고객 미동의 증권계좌 부당 개설 사고와 관련된 검사를 받고 있어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중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에 대해 “전환 신청을 하게 되면 법에서 정해진 사업계획의 타당성, 대주주 적격성을 살핀다”고 말했다.

 

일단 DGB금융은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위해 금융당국이 언급한 요소들을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서울과 수도권 새로운 타깃으로 해당 지역을 공략할 수 있을만한 전략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포트폴리오도 다듬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천 CFO는 컨퍼런스콜 도중 ‘시중은행 전환 후 내년 연간 대출 성장률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반적인 방향성을 놓고 보면 현재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비중이 65대35 또는 7대 3이다. 이 비중을 6대 4, 장기적으로 5대 5 수즌으로 이전해갈 큰 그림들을 갖고 있다”며 “시중은행 전환 관련해선 향후 금융시장과 설명회를 따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DGB금융은 보수적 관리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천 CFO는 “4조원가량의 관련 자산은 은행이 2조5000억원 수준을, 캐피탈이 5000억원 수준을, 증권이 1조원 수준을 보유 중”이라며 “은행과 캐피탈의 경우 선순위가 대부분이라 연체율 관리가 잘 되고 있지만, 증권이 보유한 익스포저에 대해선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통해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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