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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독립문화유산 지킴이 행보 분주...‘훈훈’

105주년 삼일절 기념해 덕수궁 중명전에서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 1억 원 전달
무궁화와 한국의 미 담은 텀블러 등 삼일절 기념상품 3종 출시..수익금 일부 기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올해로 105주년을 맞은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존기금을 쾌척하는가 하면 국화인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기념상품을 출시하는 등 우리 문화유산 지킴이 행보를 잇달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 올해로 105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 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전달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가 기증한 독립문화유산 유물은 총 7점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 ‘광복조국’(2016), ‘천하위공’(2020),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 등이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전달한 기금을 토대로 오는 광복절에 또 다른 독립문화유산 유물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1일에는 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와 한국의 미를 담은 텀블러, 머그 등 삼일절 기념상품 3종도 선보였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 삼일절 기념상품은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ml’,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 등 총 3종으로,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로 디자인해 고귀한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중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는 4D 프린팅으로 금방이라도 꽃잎이 날릴듯한 생동감 있는 무궁화를 표현한데다, ‘무궁화 우리나라 꽃 2024’라는 문구를 새겨 애국심 고취는 물론 한정 상품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은은한 핑크 그러데이션으로 무궁화 꽃잎을 연상시키는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ml’, 무궁화 꽃을 들고 있는 귀여운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도 함께 선보였다.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 시 판매 종료) 

 

스타벅스는 이번 삼일절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고, 삼일절의 의미를 더함은 물론 향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문화재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상품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있으며, 해당 기금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독립운동가의 친필 휘호 7점을 구입해 기증한 바 있으며, 

 

또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7억 6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8월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으로 새 단장하며 국가보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스타벅스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7억 8천만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는 “삼일절을 앞두고 우리 독립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활용될 기금을 전달하는 기회가 주어져 모든 스타벅스 파트너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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