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비주얼에 맛!..유통가 별별 빙수 한판승부 '손짓’

할리스, 투썸, 설빙, 호텔업계 등 각각의 야심작 선보여
맛은 기본에 인증샷 부르는 색다른 비주얼로 소비자 유혹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한 식음료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앞두고 저마다 심혈을 기울인 빙수 야심작을 줄줄이 선보이며 본격 ‘더위사냥’을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설빙 등 커피전문점들은 물론, 호텔 내 식음코너 등이 여름철 스테디셀러 메뉴인 다채로운 빙수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다.

 

날씨가 하루하루 여름의 한 가운데로 진입함에 따라 여타 식음료기업들의 참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빙수시장을 둘러싼 한판 승부는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

 

“여름엔 빙수”... 인증샷 부르는 이색 비주얼 등 별별 빙수 봇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할리스는 여름철 대표 디저트 빙수 3종을 출시했다.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엘르(ELLE)’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랑스가 떠오르는 ‘봉주르 딸기 치즈 빙수’를 비롯해, 국내산 팥과 인절미가 어우러져 클래식한 매력의 ‘눈꽃 팥빙수’와 상큼 달콤한 망고를 듬뿍 얹은 ‘애플망고 치즈 빙수’ 등 3종이 주인공이다.

 

이중 ‘봉주르 딸기 치즈 빙수’는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 치즈를 다양하게 활용해 프랑스 무드의 로맨틱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달콤하고 진한 치즈 베이스, 꾸덕한 식감의 치즈케이크 토핑, 에멘탈 치즈 모양의 치즈케이크 조각을 올려 치즈의 맛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바삭하고 고소한 브라운 버터 쿠키 크럼블을 듬뿍 올리고, 상큼한 딸기 과육과 리플잼을 토핑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컬러감과 이미지를 담은 하트 픽으로 프랑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라운지 & 바 ‘르미에르’에서는 따스한 햇살 아래라는 뜻의 ‘오솔레일 빙수’ 3종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블루베리 눈꽃 얼음에 솜사탕을 풍성하게 얹은 ‘베리 코튼 캔디 빙수’는 달콤하고 폭신한 구름이 떠오르는 비주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큼한 베리 아이스크림과 딸기 크리스피를 얹고, 솜사탕 곳곳에는 꽃과 금박을 장식해 우아한 기품까지 더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설빙은 블루베리가 와르르 쏟아질듯한 비주얼의 ‘순수요거블루베리설빙’을 출시했다. 눈꽃처럼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바삭한 시리얼을 얹고, 탱글탱글한 블루베리를 잔뜩 올려 한 입 가득 블루베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블루베리와 잘 어우러지는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얹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선사한다. 건강 과일인 블루베리와 최근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 시선을 끌고 있다.

 

또 헬스 리조트 위호텔제주(WE Hotel Jeju)는 로비 라운지 ‘아잘리아’에서 제주의 상징과 먹거리로 구성한 ‘제주 담은 빙수’를 선보였다. 클래식한 얼음 빙수에 제주를 대표하는 먹거리 한라봉, 오메기떡 등을 더해 제주의 맛을 담은 빙수를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흑임자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만든 ‘돌하르방 아이스크림’을 포인트로 올려 촬영 욕구를 자극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투썸플레이스가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고급 빙수 2종을 일찌감치 내놨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4월부터 25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여름이 부쩍 가까워진 날씨가 다가옴에 따라, 점점 빨라지는 여름을 맞아 올 시즌 더 특별해진 프리미엄 빙수를 선보인 것.

 

국내산 팥 토핑을 듬뿍 올린 ‘우리 팥 빙수’와 달콤한 애플망고를 아낌없이 넣은 ‘애플망고 빙수’의 2종이 주인공으로, ‘스몰 럭셔리’로 떠오른 빙수를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팥, 찹쌀 등 국내산 재료로 맛도 품질도 믿고 먹을 수 있고, 토핑을 아낌없이 얹어 망고의 달콤함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전국 투썸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여부는 상이해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데일리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여름을 맞아 시즌 한정 빙수 신제품 ‘말차 밤양갱 빙수’를 지난달 28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우유 얼음 위에 진한 말차 베이스와 아이스크림을 올려 말차의 풍미를 가득 담은데다, 달콤한 국내산 팥에 쫄깃하고 고소한 인절미 떡, 그리고 밤양갱 토핑까지 더해져 씹는 재미는 물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매년 여름 시즌 꾸준한 인기로 사랑받아 온 빙수 2종도 업그레이드된 맛으로 함께 선보였다. 

 

우유 얼음 위에 고소한 콩가루와 쫀득쫀득 인절미 떡, 달콤한 국내산 팥을 아낌없이 올린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 그리고 달콤한 애플망고 다이스와 패션후르츠, 상큼달콤 열대과일을 활용한 ‘애플망고 빙수’도 만나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