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장관 및 수석비서관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 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병환 금융위원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강민수 국세청장,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박철희 주일대사, 심승섭 주호주대사 등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달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 MBC사장 시절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 했다.
신임 장관 등의 수여식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같은날 윤석열 대통령은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정경조 평안남도지사, 이세웅 평안북도지사, 지성호 함경북도지사를 내정했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고용노동부에 재직하면서 노동·고용·산업안전 분야 3개 정책실장을 모두 지낸 뒤 고용노동부 차관까지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산업부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에서 실무를 쌓은 뒤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 및 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정경조 평안남도지사는 예비역 중장(육군 3군 부사령관) 출신이며 이세웅 평안북도지사는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거쳤다. 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함경북도지사는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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