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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무역협회, 美상원의원단 초청 만찬…정재계 네트워킹

美상원의원 7명 및 한미일 주요 기관·기업서 100여명 참석
해거티 의원 "미국 진출 한국기업, 미국기업과 동등하게 지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미국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5일 무역협회는 전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의회단 초청 한미일 3국 경제대화 네트워킹 리셉션'을 열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만찬으로 진행된 리셉션은 '한미일 3국 경제대화'(TED) 참석차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 7명을 초청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윤진식 무역협회장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등 미국 진출 국내 주요 기업 임원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주일 미국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의원(공화·테네시), 민주당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크리스 쿤스 의원(민주·델라웨어) 등 상원의원 7명을 비롯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구글, 퀄컴 등 미국 주요 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이밖에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 동아시아재단 등 싱크탱크와 도요타, 미국증권거래소 등 한미일 3국의 주요 기관·기업 임원 등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미일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동맹국이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빌 해거티 의원은 답사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미국 기업과 동등하게 지원하겠다"며 "미래에도 한미일 기업이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각국의 관계가 발전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통상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 의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민간 경제외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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