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시장 독점 논란과 관련 "조사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비트의 시장 독점 탓에 거래 수수료의 가격 탄력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하고 또,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산 총액은 9조4천여억원으로 공정위 발표 기준 대기업 재계 순위 53위다. 다른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4곳(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은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지 않는다.
한 위원장은 알리·테무 등 중국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안전인증 기준 인증을 받은 제품만 국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 등을 모색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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