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국 아파트 평균 임대수익률 연 4.04%

‘전남, 강원은 5% 후반 수익률 기록’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전국 아파트 평균 임대수익률이 연 4.04%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부동산 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하여 전국 아파트 임대수익률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11,266개 단지, 499만4,635 가구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8월말 현재 연 4.04%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수익률은 각종 세금, 거래 및 보유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익률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3.41%로 조사되었고, 임대수익률 상위지역은 강북권에 몰렸다.


실제로 25개구 가운데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연 4.02%)로 나타났다. 중랑구(3.91%), 서대문구(3.81%), 도봉구(3.80%), 동대문구(3.7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수요가 많은 용산구(3.32%), 강동구(3.03%)는 3%대 초반에 머물렀고, 서초구(2.94%), 송파구(2.85%), 강남구(2.76%) 등 강남 3개 구는 연 2%대 후반의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경기도 아파트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4.0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포천시가 연 5.66%로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여주시(5.55%), 이천시(5.13%), 동두천시(5.09%), 안성시(5.06%)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광명시(3.23%), 성남시(3.48%) 등은 3% 중반 이하에 머물렀으며, 과천시(2.34%)는 가장 낮았다.

이와 함께 인천시 아파트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3.98%로 나타났으며, 이중 가장 높은 구는 남구(4.31%), 동구(4.30%), 계양구(4.28%)순이며, 가장 낮은 구는 중구(3.36%)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방 광역시는 광주(4.94%), 울산(4.19%), 대전(4.10%), 부산(3.90%), 대구(3.76%)의 순으로 나타났고, 도별로는 전남(5.69%), 강원(5.68%), 전북(5.45%), 충북(5.13%), 충남(5.10%)등이 5%대의 수익률을 보였다. 

세종특별자치시(2.79%)는 가장 낮은 수익률로 나타났다.

이번 시군구별 임대수익률 순위조사에서 아파트 재고량이 5,000 가구 이하로 있는 지역은 제외하였다.

한편 임대 수익을 겨냥한 투자수요가 많은 3억원 이하의 아파트 평균 임대수익률의 경우 전국은 연4.45%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지방(4.67%) , 경기(4.42%), 인천(4.15%), 서울 (3.85%) 순의 수익률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조사결과 서울 강남권이나 대도시보다 강북권 및 중소도시에서, 고가주택보다는 중저가 주택에서 임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라며“수익형 부동산 선호 현상과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 됨에 따라 환금성, 공실률 등을 고려하여 투자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