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0.0℃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1.1℃
  • 구름조금제주 6.9℃
  • 구름조금강화 -2.9℃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엔씨 아이온2, ‘꾸미기·하우징’ 강화…다양한 이용자층 공략

레기온·비공정·만신전 등 생활 콘텐츠 공개…외형 BM 긍정적 반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엔씨소프트가 전투 일변도의 MMORPG 공식을 넘어, 생활·꾸미기 콘텐츠까지 전면에 내세웠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지난 11일 진행한 3차 생방송에서 ‘레기온’ 시스템을 비롯해 커뮤니티와 꾸미기 요소를 대거 공개했다. 기존 길드 개념을 재해석한 레기온은 대규모 전투 강제가 없는 편안한 교류 중심 구조로, 구성원은 전용 공간 ‘비공정’을 통해 상점·제작대 활용, 음성 채팅 교류 등이 가능하다.

 

비공정 안에는 개인 공간인 ‘만신전’이 마련돼 있어, 이용자가 액자와 조형물 등을 배치하며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 보상으로 제공돼, 꾸미기의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수익모델(BM) 역시 외형 아이템, 배틀패스, 멤버십으로 구성됐다. 외형 아이템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미적 상품으로, 의상·무기·펫·날개 등 높은 퀄리티와 자유도에 호평이 이어졌다. 앞서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200여 가지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공개하며 차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전투 콘텐츠와 더불어 하우징·커뮤니티·커스터마이징 요소가 결합되면서 다양한 성향의 이용자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대니 리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온2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커스터마이징에 더해, 연령대별 취향을 고려한 꾸미기 아이템까지 갖췄다”고 분석했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아이온2가 엔씨의 새로운 전투와 생활 콘텐츠의 조화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