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3.9℃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엔씨 캐릭터 ‘도구리’, 유통부터 금융까지 종횡무진

다양한 상품 컬래버레이션으로 고객 만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가 유통부터 금융까지 종횡무진하며 2030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도구리는 과자, 아이스크림, 가정간편식(HMR)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을 넘어서 최근에는 야구장,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상품과 컬레버레이션을 하고 있다.

 

도구리는 엔씨(NC)가 2021년 1월 오리지널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선보인 캐릭터 브랜드다. '리니지2M' 게임에 등장하는 '도둑 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든 도구리는 제 몫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는 '막내', '뉴비' 등을 상징한다.

 

엔씨(NC)는 도구리 출시 이후 사회 초년생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9월 18일에는 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 봄 도구리 에디션' 4종이 출시됐다. 도구리 카드에는 '결제 부탁드립니다!', '넵! 쓰겠습니다!' 등 재치 있는 문구를 넣어 실물 카드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귀여운 도구리가 그려진 한정판 제품은 매 출시 때마다 인기다. 지난해 9월 CU와 함께 제작한 가정 간편식, 음료 한정 상품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넘어섰다.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에서도 누적 30만 장의 기록을 남겼다.

 

도구리는 올해도 다양한 제품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들 만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NC 다이노스와 함께 '도구리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창원NC파크를 방문한 관중들은 도구리 부채를 받고 ▲포토존 ▲인형뽑기 ▲핀버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겼다. 최근에는 롯데웰푸드와 함께 도구리 버전 '와', '스크류바' 2종 아이스크림도 만들었다.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하다. 도구리는 13일부터 서울숲에 '도구리 짤줍전'을 오픈해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구리 짤(온라인 이미지)'를 종류 별로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삼성동 코엑스에 '막내사원 오리엔테이션' 컨셉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어 5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맞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