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9.9℃
  • 흐림강릉 -3.6℃
  • 흐림서울 -7.9℃
  • 흐림대전 -6.3℃
  • 흐림대구 0.9℃
  • 흐림울산 1.5℃
  • 흐림광주 -2.6℃
  • 흐림부산 3.8℃
  • 흐림고창 -3.6℃
  • 흐림제주 2.3℃
  • 흐림강화 -10.0℃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5.3℃
  • 흐림강진군 -2.3℃
  • 흐림경주시 0.7℃
  • 흐림거제 3.8℃
기상청 제공

금융

김기식 ‘외유성 출장’논란 두고 여야 공방 격화

정의당도 김기식 금감원장 자진 사퇴 촉구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외유성 출장’ 논란이 증폭되면서, 김 원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야3당은 김 원장의 자진 해임 혹은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의원총회에서 김 원장의 해명을 들어보자며 입장을 유보했던 정의당마저 이틀 만에 자진 사퇴 촉구 결정을 내리면서 김 원장의 거취 공방이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더 나은 적임자를 물색해 금융적폐청산을 힘있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제1야당 원내대표를 제물로 삼아 비열한 방식으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구하려는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김기식 일병 구하기’를 위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그렇다고해서 김 원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는 가벼워지지 않으며,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과 일부 언론이 ‘여비서와 해외출장을 갔다‘는 프레임을 미투와 연관 지어 선입관을 갖게 하려는 음모”라며 김 원장을 옹호했다.

 

청와대도 김 원장의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엿새째 유지하고 있다.

 

청와대는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인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수용하면서도 적법한 공적 목적의 출장이었다며 김 원장에 대한 경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