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5.4℃
  • 구름많음강릉 -1.1℃
  • 구름많음서울 -3.9℃
  • 맑음대전 -1.0℃
  • 구름많음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6.0℃
  • 구름많음광주 0.6℃
  • 구름많음부산 8.4℃
  • 구름많음고창 -2.3℃
  • 흐림제주 4.7℃
  • 구름많음강화 -6.1℃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1.1℃
  • 구름많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6.0℃
  • 구름많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은행

우리은행,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당기순익 1조3059억원 사상 최대 실적

건전성 개선…“지주사 전환에 긍정 영향”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우리은행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우리은행이 20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305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1조980억원) 대비 18.9%나 증가한 수치며,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2조7640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은 23.1% 감소한 5810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관리비는 1.9% 증가한 1조567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1.8% 늘어난 1조8080억원이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0.79%에서 0.51%로 낮아졌으며 연체율도 0.37%에서 0.33%로 줄어들었다.

 

수익성도 소폭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0.74%에서 0.82%로 높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73%에서 12.94%로 상승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 자기자본 비율은 11.1%에서 11.2%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우리카드가 676억원으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우리종합금융이 14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우리 에프아이에스와 우리PE자산운용은 각각 70억원, 15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호실적은 손태승 은행장 취임 후 추진해온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 철저한 리스크 관리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달성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주사 전환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통해 성장기반이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 서민금융 상품 확대,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