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 흐림동두천 20.8℃
  • 흐림강릉 27.2℃
  • 서울 22.1℃
  • 흐림대전 23.8℃
  • 구름많음대구 24.8℃
  • 구름조금울산 22.6℃
  • 흐림광주 25.9℃
  • 구름많음부산 23.5℃
  • 구름많음고창 26.3℃
  • 구름조금제주 28.9℃
  • 흐림강화 21.4℃
  • 흐림보은 21.4℃
  • 구름많음금산 22.3℃
  • 구름많음강진군 26.2℃
  • 구름많음경주시 24.3℃
  • 맑음거제 23.7℃
기상청 제공

은행

신한은행, 베트남 국민메신저와 협업…디지털 생태계 구축

가입자 1억명 ‘Zalo’를 통한 신용카드, 대출 등 업무 제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국민 메신저 ‘Zalo(잘로)’를 포함한 현지 대표 디지털 플랫폼들과 서비스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가입자수가 1억명에 달하는 ‘잘로(Zalo)’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용카드와 대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한 베트남의 공식 광고 모델 박항서와 쯔엉의 ‘잘로 이모티콘’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잘로 CEO와 핀테크 투자 관련 사업, 디지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핀테크 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양사 직원의 정기 디지털 워크샵 주최 등의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성호 행장 역시 이번에 베트남을 방문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국내 디지털금융 노하우를 ‘잘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다.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MoMo)’와도 함께 신용대출을 출시하기로 했다. ‘모모 대출’은 사용자들이 앱에서 간편하게 신용대출을 신청하고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대출금으로 ‘모모’ 전자지갑을 자동 충전해주는 기능은 사용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향후 모모와 모기지론, 자동차대출, 신용카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 2위 부동산 플랫폼 ‘무하반나닷’와도 이번에 새롭게 업무제휴를 맺었다. 무하반나닷은 신한베트남 은행의 모기지 대출 상품에 대한 광고 및 판매를 수행한다. 동시에 신한은행은 무하반나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도산출 서비스, 브로커 관리 시스템 구축, 부동산 관련 업체네트워크 구축 등 중·장기적인 측면에서의 협업 계획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신한은행은 “신한은행은 첨단 디지털뱅킹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베트남을 기점으로 시작된 신한은행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을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