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 창구의 모습 [사진=연합]](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180730/art_15326827878461_13b49d.jpg)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은행권의 6월중 예대금리차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6월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78%p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1.84%p 보다 0.06%p 축소된 수치다.
평균 대출금리는 0.03%p 하락한 3.65%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이 3.66%에서 3.63%로 0.03%p 낮아졌으며 가계대출 금리도 3.75%에서 3.72%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3.49%에서 3.46%로 0.03%p 하락한 반면 일반 신용대출은 4.56%에서 4.57%로 0.01%p 상승했다.
저축성 수신평균금리는 1.84%에서 1.87%로 0.03%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가 1.81%에서 1.83%로 올랐고 CD,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평균금리는 1.9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잔액기준 총 대출금리는 3.63%에서 3.64%로 소폭 증가했고 총 수신금리는 1.29%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0.01%p 축소된 2.35%p다.
비은행금융기관 역시 예금금리가 상승하고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0.09%p 오르고 대출금리가 0.49%p 낮아졌고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0.03%p 상승하고 대출금리가 0.06%p 하락했다.
상호금융과새마을금고는 모두 예금금리가 동일하게 0.02%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상호금융이 0.06%p 낮아졌고 새마을금고가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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