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전미선이 전주의 한 호텔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경찰은 전미선이 이날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호텔에 누군가의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때 아닌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 또한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30년 연기 생활을 해왔던 고인은 연기를 불태울 수 있게 된 계기가 아이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프로그램에서 고인은 "아이가 막 뛰어다닐 때 통장 잔고가 30만원 밖에 없었다. 그레서 '아이를 낳지 말았어야 했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참 무책임한 부모라고 느꼈다. 그 이후로 남들이 바라는 연기가 아니라 가슴에 느껴지는 것을 연기하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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