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 흐림동두천 12.7℃
  • 흐림강릉 12.7℃
  • 흐림서울 12.8℃
  • 흐림대전 12.5℃
  • 흐림대구 10.9℃
  • 흐림울산 11.6℃
  • 광주 13.1℃
  • 흐림부산 14.6℃
  • 흐림고창 11.9℃
  • 제주 15.9℃
  • 흐림강화 13.0℃
  • 흐림보은 11.8℃
  • 흐림금산 12.4℃
  • 흐림강진군 12.6℃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14.0℃
기상청 제공

문화

키조이스, 김태우와 박봄의 라이브 콘서트 사전 공연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김태우와 박봄, 이 둘의 공통점은 과거 유명한 그룹의 멤버였다는 점과 현재 솔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수로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두 솔로 가수는 이번 7월 강남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가졌는데, 김태우는 7월 12일 금요일 강남 알베르에서, 박봄은 7월 20일 토요일 강남 슈피겐 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콘서트는 대규모의 공연장에서의 무대와 달리 팬들과 가수 모두가 소통과 교류가 가능할 수 있었던 특별한 콘서트였다.

 

그리고 이 두 라이브 콘서트가 좀 더 특별했던 이유가 있는데, 라이브 콘서트 전 사전 공연이 있었다는 부분이다. 일반적인 사전 공연이었다면 특별하다 느끼지 못했을 테지만 각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서는 가수들의 유명한 곡들을 클래식 악기로 들을 수 있었기에 팬들에게 더욱 즐거움을 줄 수 있었다.

 

이번 김태우와 박봄의 라이브 콘서트의 사전 공연은 LSJ컴퍼니 소속 악기팀 키조이스가 진행했다. 악기팀 키조이스는 퓨전 국악&서양악기의 조합으로 클래식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구성된 악기팀이다.

 

키조이스의 각 멤버들은 평소 클래식과 국악, 즉 각자 전공의 대중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렇게 공통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팀다.

 

김태우 라이브 콘서트의 사전 공연은 다같이 따라 불러 떼창 영상이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했다

 

비올라, 더블베이스, 피아노 구성의 유닛으로 연주자들은 올블랙의 의상에 각각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클래식적 연주 분위기에만 치중하지 않도록 특색을 주었다.

 

금요일 저녁에 열린 콘서트의 의미를 담은 ‘Friday Night(지오디)’에 이어 ‘어머님께(지오디)’, ‘너 하나만(김태우)’, ‘미운오리새끼(지오디)’, ‘하늘속으로(지오디)’, ‘High High(김태우)’, ‘사랑비(김태우)’의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비올라의 매력적인 낮은 음색과 중후한 저음을 뽐내는 더블베이스와의 조화, 그리고 피아노의 화음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박봄 라이브 콘서트의 사전 공연은 김태우 라이브 콘서트 사전 공연과는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바이올린, 색소폰, 해금, 더블베이스, 타악기, 피아노 구성의 유닛으로 클래식적 분위기에 더 화려하고 풍성한 음색을 더했다.

 

검정 하의에 색깔이 다 다른 상의의 의상으로 한층 더 가볍고 퍼포먼스적인 시각적 효과를 주었다. ‘내가 제일 잘 나가(투애니원)’의 도입부로 연주 시작을 알린 후 ‘Lonely(투애니원)’, ‘UGLY(투애니원)’, ‘You And I(박봄)’, ‘그리워해요(투애니원)’, ‘아파(Slow)(투애니원)’, ‘봄(박봄)’, ‘I Don’t Care(투애니원)’의 순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금의 독특한 한국적 음색과 색소폰의 웅장한 울림,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의 높고 낮은 소리의 조화, 그리고 분위기를 신나게 이끌어준 타악기와 피아노의 콜라보로 관객들의 떼창과 호응을 이끌어낸 성공적인 공연이었다.

 

악기팀 키조이스는 김태우와 박봄의 라이브 콘서트 사전 공연 후 인터뷰에서 “유명한 솔로 가수들의 콘서트 사전 공연을 가졌던 것은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며 “무대 기회를 마련해준 피플게이트 대표자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많은 공연으로 키조이스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