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산업은행 및 한국성장금융은 8일 2020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서류심사 결과 지원한 49개 운용사 가운데 32개사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리그별로는 중견 3개사, 스케일업 성장(대형VC) 4개사, 스케일업 성장(일반) 8개사, 스케일업 혁신 11개사, 루키리그 6개사다.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성장금융 등 공동출자기관은 이달 중 비대면 방식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이달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해 혁신성장을 위한 모험자금 공급에 차질이 없게 2조5000억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조성과 집행을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플랫폼과 웹드라이브(Web Drive) 등을 활용한다. 또 비대면 방식 현장실사와 구술심사를 한다.
현장실사에선 웹드라이브에 가상 실사공간(Virtual Data Room)을 만들어 현장실사와 비슷한 환경을 만든다. 구술심사에선 화상회의 플랫폼을 써서 심사위원들이 각자의 업무공간에서 간단히 접속해 운용사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게 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출자기관들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산은의 새로운 시도가 사모펀드(PE)·벤처캐피털(VC) 시장의 출자사업 재가동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