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전례 없이 길어지며 습한 공기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여기에 생활 필수품이 되어 버린 마스크가 더해져 여느 때보다 피부트러블에 시달리는 사람도 부쩍 늘어났다.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고 땀과 피지가 계속 분비되다 보면 결국 이러한 것들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보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습진으로 고통을 겪기도 한다.
여름의 무더운 날씨도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 특히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은 피부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기미나 잡티가 심해진다. 또한 피부노화가 촉진되어 주름이 자글자글 잡히거나 피부가 처지는 등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막으려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피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피지 등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마스크팩 등으로 피부에 오른 열을 낮춰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수시로 덧발라주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 후에는 클렌징크림 등을 이용해 남아 있는 성분이 없도록 세안을 해야 하고 수분크림 등으로 피부에 보습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피부 노화가 진행되어 탄력이 저하된 상태라 해도 포기하기엔 이르다. 최근에는 피부를 원래의 탄력 있는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리프팅 시술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여러 방식 가운데 ‘올리지오’는 한국인의 피부 타입에 맞게 개발된 레이저 리프팅으로 최근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올리지오’는 기존 리프팅 레이저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방식으로 피부에 6.78MHz의 고주파 전류를 전달함으로써 피하에서 40~60℃의 심부열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탄력을 개선하고 주름을 완화하는 등 피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비침습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치료 시간이 비교적 짧고 개선 효과를 눈으로 곧장 확인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레이저 시술과 달리 흉터나 멍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시술 직후 통증이나 화상 걱정 없이 바로 세안이나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회복기간을 오래 둘 수 없는 직장인이나 단 시간 내에 피부 관리를 해야 하는 예비 신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올리지오는 핸드피스 면적이 일반 리프팅에 비해 넓어 시술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한 번에 더 넓은 부위에 대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피부 탄력 증진을 비롯해 주름 개선이나 피부 결 향상, 모공관리, 리프팅 등 다양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다른 시술과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눈에 잘 띄는 얼굴 부위에 직접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올리지오’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인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별 맞춤 진료와 처방을 내리는 의료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바란다.
글 : 인천 아라의원 오민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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