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0.2℃
  • 흐림강릉 -3.5℃
  • 흐림서울 -8.3℃
  • 흐림대전 -6.6℃
  • 흐림대구 0.1℃
  • 흐림울산 1.1℃
  • 흐림광주 -3.0℃
  • 흐림부산 3.4℃
  • 흐림고창 -3.7℃
  • 흐림제주 2.2℃
  • 흐림강화 -10.0℃
  • 흐림보은 -6.7℃
  • 흐림금산 -5.6℃
  • 흐림강진군 -2.4℃
  • 흐림경주시 0.3℃
  • 흐림거제 3.5℃
기상청 제공

문화

[김대중 골프교실⑬] 가장 유명한 캐디는 누구일까? <下>

<연재순서>

 

1. 캐디는 무슨 일을 할까?

2. 그래서 얼마나 벌까?

3. 골프장에서 캐디가 정말 필요한 이유?

4. 왜 캐디가 부족할까?

5. 캐디에도 종류가 있다.

6. 어떻게 하면 캐디가 될까?

7. 캐디교육의 새로운 트랜드(Trend): 인턴 캐디 제도

8. R&A 골프 룰(Rule)로 본 캐디

9. 캐디가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골프 룰(Rule)

10. 캐디는 언제부터 있었나?

11. 역사적으로 캐디의 역할은 어떻게 바뀌었나?

12. 최초의 캐디는 누구일까?

13. 가장 유명한 캐디는 누구일까?

14. 캐디 고용보험 시행이 골프장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15. 앞으로 캐디가 나아갈 방향은?

 

(조세금융신문=김대중 골프앤 공동대표) 아담 스콧이 우승 후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이를 읽어보면, 골퍼에게 캐디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상황1. 10번 홀(4라운드까지 동점이어서 우승을 가리는 연장 1번 홀)에서 버디 퍼팅을 남겨둔 상황 여기서 버디를 하면, 우승자가 된다.

상황2. 비는 내리고, 설상가상으로 어두워서 라인을 보기 힘들다.

상황3. 땅거미가 져서 어두워지니, 브레이크 포인트를 읽을 수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아담 스콧은 그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를 불렀다.

 

“나는 퍼팅을 할 때 캐디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받지 않지만, 너무 어두워져서 그린을 거의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스티브 윌리엄스는 이 골프 코스에서 엄청나게 많은 퍼팅을 보았을 것이고, 그의 기억 속에서 라인을 기억해 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때 아담 스콧은 11미터 정도 남은 퍼팅의 브레이크 포인트가 홀 컵 좌측 한 컵 정도 일거라고 생각했다. 이에 윌리엄스는 “아담 스콧은 홀 컵 좌측 한 컵 정도라고 이야기했지만, 제가 그랬죠.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라인을 더 보아야 한다. 최소한 홀 컵에서 좌측으로 2컵이다.”

 

대회가 끝난 후 그렉 노먼은 “스티브가 고개를 흔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라인을 읽는 것에 대해서 스티브는 아담과 다른 생각을 했고, 스티브의 의견에 따라 버디 펏(Putt)이 되었다. 캐디가 스티브 윌리엄스였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6살 때부터 캐디를 시작한 스티브 윌리엄스는 14개의 메이저 대회를 포함하여 75회 이상의 우승을 경험한 캐디이며, 그의 순자산은 2천만 달러이며, 일반 캐디가 우승 상금의 10%를 받는 반면, 그는 우승상금의 무려 15%를 받는다. 타이거 우즈의 캐디였을 때, 연봉과 보너스를 포함해서 최소 12백만 달러를 벌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캐디 명예의 전당에는 아래와 같이 유명한 캐디들이 있다.

 

1999년 프로 캐디 협회(Professional Caddies Association)와 캐디 명예의 전당을 설립하고, “캐디처럼 생각하고, 프로처럼 플레이하라. (Think Like a Caddie, Play Like a Pro)와 가장 힘든 샷 마스터하기(Mastering Golf’s Toughest Shots)”의 공동 저자인 데니스 콘(2011, Dennis M. Cone)

 

윌리 스톡스(2006, Willie Lee “Pappy” Stokes, 1920~2006)는 오거스타 내셔날 골프 클럽(Augusta National Golf Club)에서 캐디의 할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가장 어린 캐디였던 1938년 헨리 피카드 , 1948년 클라우드 하먼(Claude Harmon), 1951년과 1953년 벤 호겐(Ben Hogan), 1956년 잭 버커 주니어(Jack Burke, Jr), 4명의 다른 그린 자켓(마스터즈 우승자의 상징)의 주인공의 캐디를 했던 유일한 인물이다.

 

앤젤로 아르기아(1999, Angelo Argea, 1929~2005)는 잭 니클라우스의 캐디로 유명하다. 1963년 그의 나이 34살에 잭 니클라우스의 캐디가 되어 20년 이상을 그의 캐디로 활동했으며, 그 기간 동안 잭 니클라우스의 PGA 40회 우승을 도왔다. 캐디로서 아르기아의 첫번째 메이저 우승은 1975년 PGA 챔피언쉽이다. 참고로 1970년대 중반까지 메이저 대회에서는 플레이어 개인이 고용한 캐디와 함께 플레이할 수 없었다.

 

마크 코완(1999, Michael Thomas “Fluff” Cowan, 1948~)은 40년간 활동한 투어 베테랑이자 가장 유명한 캐디 중 한명이다. 1978년부터 1995년까지 피터 자콥슨(Peter Jacobson), 1996년부터 1999년까지 타이거 우즈, 1999년부터 짐 퓨릭(Jim Furyk)의 캐디로 활동하고 있다. 코완은 프로 골퍼이자 방송인 스티브 멜닉(Steve Melnyk)과 닮았다고 해서 “Fluff”라는 별명을 얻었다. 1997년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타이거 우즈와 함께 우즈의 첫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했으며, 2003년에는 짐 퓨릭과 US 오픈을 우승하였다.

 

 

다음에는 “가캐디 고용보험 시행이 골프장업계에 미치는 영향은?”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프로필] 김대중

• 2019년~현재: (주)골프앤(www.golf-n.co.kr) 공동대표

• 2010년~2019년: 스프랭캠프 대표

•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 일본 국립 츠쿠바대학(筑波大学)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 前) 한국무역협회, 홍익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강사

• 저서: 인터넷마케팅길라잡이, 인터넷창업길라잡이, 인터넷무역실무 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