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원인불명의 질환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 기능 손상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이 우울증이다.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릴 만큼 현대인들 사이에서 흔히 발병하는 우울증은 인지기능 장애 및 신체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 신경정신과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경우 과도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대뇌 및 변연계 기능이 떨어지면서 신경전달 물질이 저하되어 발생한다. 대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 물질이 저하될 경우 자율신경계가 교란된다. 자율신경계란 대뇌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인체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다.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신체적으로 걱정, 근심, 두려움, 공포와 같은 감정적 반응을 느끼면서 요통, 근육경련 등의 신체적 증상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우울증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접근 방법이 다르다.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 반응이대뇌 및 변연계의 기능이 저하된 만큼 상호작용을 정상화하면서 뇌에서 작용하는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생산을 돕는 것이 치료의 기전이다. 자율신경계 교란을 정상화시키면서 신체적, 감정적 반응을 점차 정상화하고 생활의 불편감이 없도록 하는 과
2018년을 기준으로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약 7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즉, 이는 심리적 정신적 불안감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갑작스러운 공포감이 느껴지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단순한 불안 증상이 아닌 우울증과 불면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만일, 오심과 복부 불쾌감, 현기증 혹은 비틀거리고 기절할 것 같은 느낌, 지각이상, 오한과 열감 발한 등의 증상, 이인증, 흉부 불쾌감, 곧 죽을 것만 같은 두려움 등 이중 4개 이상이 본인에게 해당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공황장애·불안장애의 원인으로는 크게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적 요인 혹은 스트레스, 뇌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있다. 더불어 공황장애 환자 직계가족 15~20%가 공황장애를 겪는 유전적인 질환으로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공황장애·불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4주를 하나의 사이클로 보고 증상의 경중과 증상이 나타난 기간에 따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설정하고 있다. 치료 계획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