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가 오는 14일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약 3시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7월말 출범 이후 금융거래를 전면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 수가 680만명을 돌파하고 자산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이어감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전산장비 일부를 교체·업그레이드해 안정적이고 확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거래 중단 기간 동안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국내·외 체크카드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중단시간은 작업 진행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많은 고객이 좀 더 편하고 빠르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2018년 국정감사가 10일 시작됨에 따라 국회와 각 정부부처, 업계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역시 11일과 12일 국감을 앞두고 있어 주요 내용과 참석 증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융당국 국감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비리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증인·참고인을 출석 요구로 미루어 보아 지난 1년 동안 은행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채용비리나 대출금리 조작 문제는 크게 다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현재 정무위는금융위와 금감원 국감에 총 21명의 증인·참고인을 출석 요구한 상태다. 이 중 주요 금융지주 회장이나 주요 시중은행장은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애초 의원별 증인 신청 명단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이 포함됐지만 간사단 협의 과정에서 모두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감 시작 전부터 ‘맹탕국감’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는 11일 금융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전 국민 중 가계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이 37%에 달하며, 1인당 부채규모는 8000만원을 넘는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나이스(NICE)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가계부채를 가지고 있는 국민의 수는 1903만명을 기록했다. 이들의 부채 총액은 1531조원에 달하며 1인당 부채는 8043만원 수준이다. 부채총액은 지난 1년 동안 77조원(5.3%) 증가했으며 1인당 부채는 260만원(3.3%) 늘어났다. 가계부채 보유자의 33.2%(631만명)는 자신의 집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부채 총액은 978조원이며 1인당 부채는 1억5486만원이다. 주택담보대출 미보유자의 1인당 부채는 4348만원에 그쳤다. 담보로 잡힌 주택만을 고려했을 때 1주택자의 부채총액은 689조원을 기록했다. 1인당 부채는 1억3742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557만원(4.2%) 증가했다. 다주택자의 1인당 부채는 2억2233만원으로 지난 1년 동안 13만원(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택담보대출자 중 146만명(23.1%)은 제2금융권 대출, 신용대출 등을 함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 해외증시에 상장된 ETF(Exchange Traded Fund)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상품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인덱스펀드는 주가지표의 움직임에 연동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함으로써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포트폴리오 운용기법이다. 이번 역외ETF신탁은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범중화권 대표 인덱스 MSCI China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기 위해 홍콩증권거래소 ETF에 투자한다. 고객들은 증권사의 해외주식매매 위탁계좌가 없어도 은행 창구에서 역외ETF 투자가 가능하며 매매차익은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은행은 “고객 자산에서 해외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지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검찰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신한금융그룹과 업계 전체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8일 오후 신한금융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금융지주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첫 사례기 때문에 업계의 관심 역시 집중되고 있다. 앞서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한은행장 역임하는 동안 임원 자녀 등을 신입행원으로 특혜 채용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를 받고 있다. 현재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 전 신한은행 인사부장의 최종 결재권자로 특혜채용에 관여한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과거 남녀 합격자 비율을 3대 1로 맞추기 위해 면접점수를 조작하고 특정 임직원 자녀를 특혜로 채용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오는 10∼11일쯤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며 경우에 따라서 조 회장은 오는 1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근 5년 동안 은행의 점포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은행의 점포는 총 6768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7652개에 비해 884개 줄어든 수치다. 감소율은 11.6%다. 17개 국내은행 중 최근 5년간 점포를 가장 많이 줄인 곳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2013년 980개에서 6월말 765개로 21.9% 감소했다. 국민은행(152개)와 씨티은행(147개), SC제일은행(133개)이 그 뒤를 이었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씨티은행(77%)이다. CD, ATM과 같은 무인자동화기기는 같은 기간 5만5513개에서 4만3831개로 21% 줄어들었다. 국민은행이 2605개로 가장 많은 무인자동화기기를 처분했으며 신한은행(1833개)과 우리은행(1600개)이 뒤를 이었다. 고용진 의원은 “은행권에서 효율화와 수익성을 위한 점포, 무인자동화기기 축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면서 “강제적으로 막을 수 없지만 온라인거래에 취약한 노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은행의 사회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과 업계의 순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융계에 한자어와 외래어 등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은 불완전판매 등 금융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3년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불편과 불완전판매 우려 해소를 위해 ‘금융 용어 개선 작업’을 시행했다.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금융거래 표준약관 132개를 검토했으며 한국소비자원, 국립국어원 등의 감수를 거쳤다. 그 결과 어려운 한자어 36개, 모호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용어 46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 30개 등을 포함한 114개 용어를 개선하기로 했다. 주요 예시로는 개비(열다), 굴신(굽히고 펴기), 당발송금(해외로 보내는 외화송금), 적수(~를 합한 금액), 푼(%) 등이 있다. 뿐만아니라 금감원은 어려운 금융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금융용어사전’을 금감원 홈페이지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에 등재하고 있으며 ‘금융용어 개선 제안’ 게시판을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한자어들은 여전히 금융업 약관이나 상품 설명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이 1년 3개월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자리에 올랐다. 국민연금공단은 8일 안효준 사장을 새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신임 본부장은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로 금융투자업계에 들어선 후 서울증권의 뉴욕지점장, 해외운용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대우증권에서 홍콩지점 주식운용팀장을 지냈으며 국민연금에서는 주식운용실장을 맡기도 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과 BNK투자증권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사장에 올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7월말 기준 국민 노후자금 약 643조원을 운용하는 책임자다. 7대 강면욱 전 본부장이 지난해 7월 17일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사퇴한 이후 1년 3개월 동안 공석으로 남겨져 있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2월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나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6월 추가 공모를 진행했고 면접 등을 거쳐 안 사장을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안 신임 본부장은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8번째 본부장에 해당한다. 총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국민은행 노조)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4박 6일 동안 미얀마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총 60명으로 구성된 이번 KB모듬봉사단은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파견되는 이주노동자 교육을 위한 송출근로자센터 설립과 수도 네피도 건설부 도서관 건립, 뚠떼 학교 교육봉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현재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KB MFI(마이크로파이낸스법인)를 방문하고 현지인에게 KB MFI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함께해 노사간의 화합과 국민은행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발대식을 통해 “대한민국과KB국민은행을 대표해 미얀마로 향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스스로 다른 조합원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 2회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의 2차 봉사단은 8일 미얀마로 출국했다. 인원은 60여명이며 오는 13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내달부터 다시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고 기촉법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촉법은 오는 16일 공포·시행되며 시행령과 감독규정 등 하위법령은 19일까지 완비해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내달 중 시행될 전망이다. 기촉법은 부실기업을 신속하게 회생시키기 위한 법이다. 채권단의 100% 찬성이 필요한 자율협약과 달리 기촉법은 금융채권자의 75%만 찬성해도 구조조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2001년 한시법으로 처음 만들어졌으며 기한 만료와 연장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몰 후 지난달 국회에서 5년 한시법으로 다시 제정됐다. 기촉법 하위 법규가 완비되기 전에 급박한 기업구조조정 수요가 생기는 기업의 경우 은행권의 기존 자율협약 ‘채권은행협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워크아웃을 시작한 이후 기촉법 하위법규가 완비되면 기촉법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국회가 요구한 기촉법 상시화 또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과의 일원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달 중으로 법원·법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중금리 대출이 제외됨에 따라 2금융권 금융사들이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중신용자들이 고금리대출 시장으로 내몰리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4분기부터 중금리대출을 제 2금융권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제외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금융사의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을 일정수준 이하로 규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축은행은 연간 5%대(상반기 5.1%, 하반기 5.4%), 카드사는 7% 이내의 증가율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금융당국이 정한 중금리대출 조건은 ▲가중평균금리 연 16.5% 이하 ▲최고 금리 연 20% 미만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70% 이상 취급된 대출이다. 이달부터 조건에 해당되는 대출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각 저축은행과 카드사들은 판매 부담이 적은 중금리 상품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우선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추가대출우량’과 ‘U스마일DC론’ 등 중금리 상품 2종을 새로 출시했다. ‘U스마일DC론’의 금리는 ‘9.9~17.9%’며 ‘추가대출우량’은 ‘9.9%~19.5%’ 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내달 10일까지 신한갤러리 역삼에서 장애예술 작가 창작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박은영, 이민희 작가의 그룹전 ‘Flavor of the Scenery’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장애예술가 창작공간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찾아낸 자신들만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은영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뭇가지와 화장품 포장박스, 투명 비닐 등에 조명을 이용해 평소에 볼 수 없던 느낌으로 감정의 풍경을 담아낸 설치작품 10여점을 소개한다. 이민희 작가는 본인 주변 일상 모습에 초점을 맞춰 촬영해 순간의 온도까지 이미지로 만든 사진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관람은 무료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잠실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넓은 갤러리 공간으로 폭넓은 작품 표현을 할 수 있는 여건이라 만족스럽다”며 “다양한 작품들이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예술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문화 예술 시설을 뜻깊은 전시에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가 지난 5일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제주대 인문대 1호관 3층 LINC+사업단 세미나실’에서 제주지역 금융산업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으로 금융산업 분야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NH농협 취업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이날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NH농협 취업 아카데미 1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은행과 증권, 보험, 자산관리 등 금융산업 업종별 특강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은행의 인사·조직체계, 농협경제사업·농협지도사업의 이해, 핀테크 등 직무별 특강과 현장체험에도 참여한다. 수료자는 제주대학교 총장과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우수교육생은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으며 2018학년도 동계방학 현장실습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에 대한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5일 인천 한은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기자단 워크숍’에 참석해 “외부 의견을 너무 의식해서 금리 인상이 필요한데도 인상을 하지 않는다든가 인상이 적절치 않은데도 인상을 하는 결정은 내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한 대답으로 판단된다. 이 총재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책당국자들이 협력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택 가격 상승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며 현시점에서 어느 것이 주된 요인이냐는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이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의 주원인으로 통화정책을 지목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이어 “저금리 등 완화적 금융여건이 주택 가격 상승의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단기간에 크게 오른 것은 주택수급 불균형, 개발계획 발표 후 기대심리 확산 등도 같이 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카드가 모바일에서 자동차 견적 조회와 금융 한도 조회, 금융상품 신청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자동차 할부금융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오토(My AUTO)’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객들은 마이오토를 통해 일시불, 할부, 리스, 렌터카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온라인 상품의 혜택들을 한눈에 비교 분석할 수 있다. 금융한도를 조회한 후 ▲저금리(최저 연 1.65%∼3.20%) ▲캐시백(대출금의 최대 1.2%) ▲워런티(차량 보장형) 등 세 가지 할부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또한 마이오토는 무서류 심사와 모바일 사진 첨부, 간편 로그인 등으로 할부금융 신청을 4분 이내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판매자와 연결되는 애플리케이션 채널로 전국의 딜러들에게 직접 자동차 견적을 문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신한카드 전용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앱은 즉시 다운로드가 되고 아이폰용 앱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고객 편의 위주로 화면 디자인을 구성하고 고객과 자동차 판매자, 신한카드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연결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대비)은 1.9%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기록한 1.4% 보다 0.5%p나 오른 것으로 지난해 9월(2.1%) 이후 최고 수치에 해당한다. 이번 물가 급등은 농수산물 가격인상과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비 7.1%나 상승했다. 이중 축산물은 0.9% 하락했지만 농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12%, 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채소류의 물가 상승률이 12.4%로 크게 올랐다. 시금치가 69.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파(43.6%)와 상추(43.1%), 고춧가루(34.1%) 순으로 물가가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생활물가지수가 8월 1.3%에서 9월 2.2%로, 신선식품지수도 8월 3.2%에서 9월 8.6%로 올랐다. 석유류 역시 10.7%로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등유가 1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경유가 12.3%로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용 L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법무법인 광장과 후견제도 활성화를 위한 ‘우리후견지원신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후견제도는 친권자가 없는 미성년자와 질병, 장애, 노령 등의 사유로 정신적 제약이 발생해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결여된 성년이 가정법원의 후견심판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우리은행과 법무법인 광장은 각각 신탁 상품과 법률 서비스를 통해 후견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사는 후견제도에 대한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고객들에게 후견제도 관련 신탁수수료를 할인하고 신탁상품에 가입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일부 금융소외계층, 후견심판을 받은 피후견인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맞춤형 신탁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DB손해보험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신한 MY CAR 혜택 ZONE’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MY CAR 혜택 ZONE은 신한 MY CAR 대출을 보유한 고객은 누구든지 신한은행 앱 쏠(SOL)을 통해서 이용가능하며 차량 구매시부터 매도시까지 MY CAR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내용으로는 ▲최고 4000만원 보장 무료 운전자 보험 ▲4만원 상당 오토오아시스 정비쿠폰 ▲제휴 자동차보험(DB손해보험) 가입 시, 카라이프 멤버쉽 ▲에이제이셀카(AJ셀카)를 통한 차량 매도 시, 고객 이용료 면제 등이 있다. 신한은행은 DB손해보험 외에도 정비서비스 네트워크(오토오아시스)를 운영하는 GS엠비즈, 중고차 유통 전문 플랫폼인 에이제이셀카(AJ셀카)와도 협업을 맺고 다양한 혜택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MY CAR 혜택 ZONE을 통해 신한 MY CAR대출이 명실상부 자동차금융의 명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오는 19일까지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연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수한 전문강사를 발굴, 양성하고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9월부터 금융교육 전문강사 연수 및 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연수 수료자들은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을 위한 심사에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금감원 본원에서 실시된다. 금융교육 전문강사 표준교재를 중심으로 금융지식, 교안작성, 강의기법, 모의강의, 강사윤리 등 강의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총 연수 인원은 50명이며 금융유관기관·금융회사 임직원 경력 10년 또는 교사 경력 10년 이상 경력자 중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희망하는 이는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다.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 인원이 50명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베트남 FPT그룹과 금융 IT 부문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FPT그룹은 지난 1988년에 설립된 베트남 1위 ICT(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FPT소프트웨어, FPT텔레콤 등 8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 21개국에서 ICT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며 임직원 규모는 3만2000여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FPT그룹에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뱅킹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FPT그룹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디지털 금융 사업 추진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3억달러, 신용카드 회원 24만명, 고객 수 90만명, 임직원 1400여명으로 베트남 내 외국계 1위 은행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FPT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통신, 전자상거래, 뱅킹, 지급결제 분야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FPT그룹과의 ICT, 핀테크 솔루션 개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 리딩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