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12일 서울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저축은행 감사 및 준법감시인 등을 대상으로 ‘저축은행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부통제관련 이슈 사항 등 저축은행들의 리스크 요인 점검과 하반기 검사운영 방향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주요 검사·제재 사례와 내부통제 우수사례도 함께 공유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불법·부당행위와 리스크 취약부문에 검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워크숍을 통해 내부통제 우수사례와 검사·제재사례 등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관련 이슈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했다”며 “저축은행이 내실 있는 내부통제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감독원도 앞으로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저축은행 스스로 건전한 금융질서를 확립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저축은행이 지역·서민중심의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데이터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서는 금융위원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처와 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경훈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혁신성장을 위한 핀테크 활성화 국회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금융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지만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개인정보 관련 타 부처들은 그 속도에 못 미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행안부와 금융위, 과기부, 방통위 등이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 참여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해커톤 회의를 열고 있지만 추진력에 의구심이 든다”며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서는 다양한 범위의 데이터 결합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걸쳐 부처와 기관의 협력, 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빅데이터 추진체계와 협의체 구성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청사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데이터와 관련된 시장제도를 어떻게 형성하고 정비하느냐에 따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향후 정부는 데이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세제혜택 축소와 IFRS17 도입 등의 영향으로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의 신계약보험료는 3조41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5조1140억원) 대비 33.3%(1조7013억원) 감소한 수치다. 생명보험이 4조2420억원에서 2조6767억원으로 36.9%(1조5653억원) 줄어들었고 손해보험이 8720억원에서 7360억원으로 15.6%(1360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장기 저축성보험에 대한 세제혜택이 축소됨에 따라 소비자의 가입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시납 장기(10년이상) 저축성보험 비과세한도가 2억원에 1억원으로 축소됐다. 또한 오는 2021년 도입 예정인 IFRS17에서는 저축성보험 보험료가 매출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보험사의 저축성보험 판매유인도 낮아졌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2조2644억원으로 가장 높은 판매비중(66.4%)을 차지했으며 농협이 1조1178억원(32.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증권사와 카드사, 저축은행은 각각 110억원, 105억원, 90억원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여름휴가철 자금수요 증가와 부동산 시장 과열의 영향으로 지난달 가계대출 상승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최대 증가규모에 해당한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개별 주담대를 중심으로 3조1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000호로 전월 대비 1000호 가량 증가했다. 기타대출도 여름 휴가철 자금수요 증가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전월 1조7000억원보다 8000억원 늘어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5조8000억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대기업 대출이 기존 자금조달 확대의 영향으로 2조3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3조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7월과 동일한 증가폭(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 중 은행 수신은 8조6000억원 감소에서 6조5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수시입출식 예금이 –24조10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인슈어테크(Insurtech)가 보험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핀테크 활성화 국회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슈어테크는 기존 보험사업 모델과는 다른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단순 손실보장에 그쳤던 보험의 역할이 사고 예방 부문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이 발표한 ‘인슈어테크 현황과 규제’에 따르면 최근 Vitality, Beam, Generali, RSA 등 해외 보험사들은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Vitality의 경우 웨어러블 기구를 이용해 고객의 행동을 측정하고 최상의 운동과 음식 섭취를 조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Beam은 칫솔과 연동된 앱을 통해 고객의 치아관리 상태를 점검해주고 있다. Generali는 차량에 장착된 장치를 통해 위험하게 운전할 때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으며 RSA은 고객의 주택 배관에 누수감지 장치를 장착하고 누수를 조기에 감지해 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 15층에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직업 교육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다목적 커뮤니케이션 공간 ‘신한 심포니’ 내에 카페를 마련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문 바리스타 교육과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6개월 과정으로 ▲비즈니스 매너 교육 ▲음료 제조, 개발 ▲재고 관리 ▲위생 및 안정교육 등 전문 교육 과정을 수행한다. 또한 임직원들이 카페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은 청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적 사회공헌 사업 모델도 새롭게 시도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1기 교육생은 “이번 ‘도심 속 일터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고 열심히 배워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카페 두드림’은 신한은행 임직원의 착한 소비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의 장”이라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B국민은행의‘KB락스타 청춘마루’가 1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거리마당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 홍대 지역에 개관한 청춘마루는 유스(YOUTH) 고객을 위한 문화공간이다. 40여년 간 은행 지점으로 이용되던 공간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오래된 건물을 허물기 보다는 기존 기둥에 4개의 노랑 계단 공간을 새로 만들어 공연 관람을 위한 객석, 휴식을 위한 공공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청춘마루는 젊은 문화의 중심지인 홍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청춘의 자음 낱자 ‘ㅊㅊ’와 발음이 유사한 7월 7일의 ‘ㅊㅊ(청춘)파티’, 독립된 공간을 활용한 ‘루프탑 청춘 옥상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기업이 추진한 지역 사회 내 문화 공간 조성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홍대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유스 고객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마루는 지하1층부터 3층의 각 공간에서 공연, 강연, 전시, 아카데미 등을 월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은 ‘책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보험업계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 논의 과정에서 세법 개정 방향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 87차 금융조세포럼’에 발제자로 나선 장연호 법무법인 광장 회계사는 “IFRS17 도입에 따른 SAP(감독회계기준)개정이나 ICS(지급여력기준)규정 신설에 대한 활발한 논의에 비해 세법 개정 방향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IFRS17 도입 일정에 따른 보험업 감독규정 정비 시점부터 현행 세법에 미치는 영향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며 “업계 차원에서도 SAP와 K-ICS(신 지급여력기준), 세법 개정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IFRS17 적용에 따른 세법 개정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장 회계사는 ▲일반회계기준(GAAP) ▲감독회계기준(SAP) ▲지급여력기준(ICS) ▲세무회계기준(TAP) 크게 4가지의 보험관련 규정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은 재무제표에 대한 작성 기준을 의미한다. IFRS를 도입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국의 대외금융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외환부문의 구조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대외금융자산은 1조4537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부채 1조2054억달러보다 2483억달러 많은 상황이다. 한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이 지난 2014년부터 대외 순채권국이 됐다. 이는 당시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추진 등 규제환경 변화로 해외증권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08년 말 540억달러에 불과했던 해외증권 투자는 2014년 900억달러 규모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2414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자산 중 해외증권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말 22%에서 지난해 말 40%까지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도 증가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내로 순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총 1772억달러로 해당 기간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와 외화유동성 공급 역할 등을 수행했다. 한국의 대외금융부채 중 외국인 증권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42%에서 64%로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11일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개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나이스샷 골프적금’과 ‘도전 365적금’을 가입하는 고객 3000명에게 챔피언십 입장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이스샷 골프적금은 골프의 즐거움을 담은 상품이다. 골프라운딩과 도전타수 달성에 따라 우대금리 0.4%를 더할 수 있어 3년제의 경우 최대 연 1.9%(9월11일기준)의 금리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내달 7일까지 10만원 이상 가입 고객 10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1인 1매 챔피언십 입장권을 증정한다. ‘도전 365적금’은 걸으면 걸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적금이다. 기본금리 연 1.3%에 걸음 수 데이터에 따라 우대금리 2.45%를 더해 최대 연 3.75%의 금리적용이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1만원 이상 가입 고객은 추첨을 통해(2000명) 챔피언십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회 3일째인 내달 13일에는 대회 현장에서 골프 모자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가입 사실을 인증 받은 고객들은 선착순(365명)으로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유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10일 세무업무 플랫폼 스타트업 ㈜세친구와의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 전용 스마트 세무지원서비스 ‘세(稅)친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친구는 세무기장(장부 입력) 서비스와 AI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경영지원 플랫폼이다. ▲은행 통장 거래내역 조회 요약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 예상 세액 확인 ▲매출·매입내역 확인 ▲세무기장 및 세무상담 ▲세금신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세친구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 이용 고객에 한해 기존 월 4만원의 세친구 사용료를 월 2만5000원에 할인 제공한다. 또한 세무조정 등 일부 유료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서비스 가입은 우리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 원터치개인앱에서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을 위해 스마트 세무지원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불황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58%를 기록했다.전월(0.48%) 대비 0.1%p 상승한 수치다. 이는 지난 7월 중 선박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신규연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우회 가계대출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개인사업자 대출도 중소기업 대출에 포함된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1.79%로 전월 말 대비 0.01%p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체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8%p 오른 0.81%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27%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소폭(0.02%p)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과 동일한 0.19%를 기록했으며 주담대 제외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04%p 오른 0.44%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총 원화대출 연체율은 0.56%를 기록했다. 전월 말(0.51%)보다 0.05%p 상승했다. 신규연체 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 전문인력과 IT전문인력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핀테크 타운홀 미팅 핀톡(FinTalk)’에 참석한 윤 원장은 핀테크 혁신 저해 요소와 관련한 질문에 ‘Fin(금융)과 Tech(기술)의 소통 부족’을 답했다. 윤 원장은 “국내 핀테크 산업은 ‘핀’과 ‘테크’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금융은 경영·경제대학, 기술을 공대에서 다른 공부를 했고 서로 다른 직장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서로 말이 안 통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터 문제가 있지만 이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며 “금융과 기술 인력이 함께 일하며 최대한 소통을 많이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현행법 체계도 혁신 저해 요소로 꼽았다. 그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현행 법 체계가 기존 금융을 토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혁신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법 체계문제는 국회 쪽에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쉽게 해결되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의 인허가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개선 노력을 약속했다. 윤 원장은 “특정부서가 아닌 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감독과 기술을 융합한 ‘섭테크’(SupTech) 활용에 대한 기대를 표출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핀테크 타운홀 미팅 핀톡(FinTalk)’에 참석한 윤 원장은 “섭테크는 진화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감독자원을 적재 적소에 효율적으로 투입해 최대의 효과를 달성하게하는 주요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를 활용한 금융상품 약관 심사와 같이 섭테크를 활용하면 방대하고 난해한 금융정보와서비스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게돼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섭테크는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업무를 효율적,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을 의미한다. 지난 7월 국제결제은행(BIS)은 앞으로 감독당국이 섭테크를 활용해 감독능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영국 금융감독청과싱가포르 통화청 등 각국의 금융당국들도 데이터 분석 조직을 신설하는 등 섭테크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금감원 역시 지난 2월 빅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보이스피싱 총 피해규모는 18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1038억원)보다 73.7%나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전체 피해액(2431억원)의 74.2% 수준이다. 상반기 중 발생한 대포통장도 2만685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7.8%(5839건) 늘어났다.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대포통장 수가 9716건으로 54.5% 증가했다. 일평균 피해액은 10억원에 달하며 매일 116명 꼴로 피해자가 발생했다. 1인당 피해규모는 860만원이다. 연령대 별로는 40~50대가 996억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액을 기록했으며 20~30대가 425억원, 60대 이상이 350억원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대출빙자형’이 1274억원으로 70.7%를, ‘정부기관 사칭형’이 528억원으로 29.3%를 차지했다. 각각 지난해 보다 72%, 77.6% 증가했다. 대출빙자형의 경우 남성(59.1%)과 40~50대(67.2%)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 사칭형은 여성(70.5%)의 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영세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은행권의 지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119’로 채무상환이 경감된 대출금액은 480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119는 일시적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15개 국내은행(수출입, 산업 제외)이 자율적으로 시행 중인 제도다. 만기연장, 상환유예, 금리할인 등의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다. 개인사업자 대출 119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43.6%(1457억원) 증가했다. 총 건수 역시 40%(1656건) 늘어난 5798건을 기록했다. 특히 5000만원 이하 대출에 대한 지원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2896건이었던 5000만원 이하 대출 지원 건수는 4202건으로 증가했다. 증가율은 45.1%(1306건)에 달한다. 전체 지원건수 중 5000만원 이하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9.9%에서 72.5%로 늘어났다. 지원방식별로는 만기연장이 65.9%(3365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자감면이 30.6%(1566억원)로 뒤를 이었다. 대환대출과 이자유예는 각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캐피탈이 지난 8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송편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캐피탈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봉사단’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행복을 나누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봉사단은 이 날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청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맛보며 가족들과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정성껏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뜻깊은 추억을 나누게 돼 매우 보람 있었다”며 “다함께 작은 행복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봉사단은 2개월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뿐 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모두가 하나 되는 문화행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은행이 추석 연휴 동안 귀향 고객들을 위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동점포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형 이동점포 ‘NH Wings’를 이용해 신권교환,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조회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명절 고속도로 휴게소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 축제 현장 등에서 매년 140회 이상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지역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여러 현장을 누비며 고객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일부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강화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상호금융 조합의 개인사업자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2018년 개인사업자대출 잠재리스크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호남지역의 개인사업자대출 급증 상호금융조합의 찾아가 경영진 면담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지역을 대상으로 1차면담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2차 현장면담은 오는 11일 광주를 시작으로 목포, 군산(익산), 전주 등에서 14일까지 열린다. 총 24개 조합(신협 13개, 농·축협 11개)의 29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장은 지역(조합)을 직접 찾아가 신협과 농·축협 이사장(조합장) 등 경영진과 개인사업자대출과 관련한 면담을 실시하고 애로, 건의 사항을 청취할 방침이다. 조합별 개인사업자대출의 현황과 특징, 증가사유, 건전성 현황, 세부 리스크 관리방안, DSR(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운영현황 등도 점검한다. 동시에 추석 명절을 맞이해 실수요 개인사업자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대한민국 금융권 최초로 페이스북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로 선정, 페이스북 글로벌 공식 페이지에 등재된다고 9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매년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각 기업의 캠페인들에 대해 마케팅의 ▲차별성 ▲독창성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 최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페이스북 글로벌 공식 페이지에 ‘성공사례’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성공사례는 지난 7월 17일부터 5주간 진행한 ‘내가 SOL게’ 이벤트다. 적금 상품을 가족과 동료, 지인들에게 축하, 감사, 격려의 마음을 담아 선물할 수 있도록 한 마케팅이다. 고객들은 디지털을 활용한 새로운 선물 방식에 대해 많은 호응과 공감을 표시했으며 이벤트 홍보를 위해 제작한 디지털 영상은 504만건 뷰(View)를 기록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선물하거나 가입하기 위해 ‘쏠(SOL)’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은 27만여명에 이른다. 최호준 페이스북 코리아 이사는 “신한은행의 ‘내가 SOL게’ 이벤트는 전략의 혁신성이 돋보이고 영업적 성과까지 창출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한 차별성 있는 마케팅으로 평가됐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