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올해 코스닥 시장의 신규 기업공개(IPO) 기업이 100곳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점검을 위한 시장 간담회’에 참석해 “상반기 코스닥 IPO 실적은 27개로 저조했으나 하반기에는 많은 기업의 신규상장이 있을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요건 완화로 올해 코스닥 신규 IPO 기업이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100개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2% 증가한 6조3000억원 수준이다.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KRX300) 개발 등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비중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KRX 미드(Mid) 지수가 지난 6월 도입되고 KRX300섹터 지수도 개발되는 만큼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의 참여와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중 하나인 한국IR협의회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의 성과도 높게 평가했다. 현재 발간된 137건의 보고서 중 120건이 최근 1년간 증권사에서 IR보고서가 1건도 발간되지 않은 기업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즉시연금 미지급금 논란이 생명보험사와 금융감독원의 법적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됨에 따라 쟁점 사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산출방법서의 약관 편입 문제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삼성생명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즉시연금 미지급금 논란과 관련해 민원인 A씨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승을 제기했다. 해당 민원에 대한 권리·의무 관계를 법원에 판단에 맡겨 미지급금 추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전날(12일) 소송지원제도를 통해 민원인들에게 소송비용과 관련자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시연금 미지급금 논란은 사업비 공제와 만기환급금 지급 재원 공제로 인해 발생했다. 생보사들은 고객으로부터 지급받은 즉시연금액에서 필요한 사업비(설계사 수당, 판매촉진비, 점포운영비 등) 명목으로 일정액을 제외한 후 자산을 운용한다. 자산 운용으로 인해 발생한 운용수익은 가입자에 매달 지급되는데 이때 연금액 역시 만기환급금을 위한 재원 차감 후 산출된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1억원의 연금액을 고객으로부터 받아 500만원을 사업비로 공제했으면 이후 발생하는 운용수익 중 일부는 500만원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은행이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 매장에서 현금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은행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입·출금할 수 있는 모든 IC카드는 다이소 매장에서 직불 결제 수단으로 이용 가능하게 됐다. 현금카드로 결제를 진행할 경우 가맹점은 기존 2%대의 카드수수료를 1% 이하로 낮출 수 있으며 이용고객은 높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농협은행은 내년 6월말까지 다이소 현금카드 결제 금액의 0.5%(최대 5000원)를 고객 계좌로 즉시 입금하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다이소 약 1000개 매장 중 800여개 매장에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리츠칼튼 메가꾸닝안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지진 피해 구호자금 10억루피아(약 7700만원)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5억루피아를 긴급구호자금으로 19일 전달했으며 향후 붕괴된 주택과 공공 사회 기반시설 재건을 위해 5억 루피아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남북공동 응원단 후원을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한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인도네시아 적십자 리똘라 따스마야(Ritola Tasmaya)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 전달했다. 리똘라 따스마야(Ritola Tasmaya)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롬복 피해와 관련 성금을 전달한 것에 깊이 감사한다”며 “피해를 복구하는 곳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현재까지 진행해 온 따뜻한 금융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어가 인도네시아와 신한은행의 상생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롬복에서는 지난 7월 29일과 8월 5일, 9일 총 3회에 걸쳐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사망자 436명과 부상자 1470명, 주택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방문단과 상봉단을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전 집결지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설치된 환전소는 어제(19일) 운영됐으며 오는 23일 한 차례 더 운영된다. 환전소 이용시간은 12시부터 18시까지며 달러화(USD) 환전만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통일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시환전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지원으로 이산가족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지난 2015년 이후 2년 10개월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늘(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이뤄진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시중은행의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5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개 시중은행(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한국씨티, SC제일)의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액은 475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6.7%(300만원) 늘어난 수치다. 가장 많은 급여액을 기록한 은행은 5500만원을 기록한 한국씨티은행이다. 지난해 4900만원보다 600만원 증가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00만원,500만원 늘어났다. KEB하나은행이 4500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이 4300만원, 4200만원으로 나타났다. CEO 중에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인물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다. 상반기에만 13억5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외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7억4800만원을 받았으며 허인 국민은행장도 8억7500만원으로 높은 급여액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KT가 몽골 MCS그룹에 인터넷은행 설립과 운영 기술을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몽골 1위 이동통신 기업 MCS그룹은 지난해 초부터 몽골 최초 인터넷은행 '엠뱅크'(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와 KT는 엠뱅크에 사업모델 개발과 여신정책·신용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신용평가시스템(CSS) 운영, 정보통신(IT)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엠뱅크 사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직무교육(OJT·On the Job Training)도 진행한다. 케이뱅크와 KT는 MCS그룹으로부터 자문료 등을 포함해 5년간 55억원을 받는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금융-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앞선 기술과 플랫폼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몽골 MCS와도 그룹 차원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상반기 전 금융권의 민원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00여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민원동향 및 주요 민원 내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은 4만37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7%(2873건)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는 은행권이 4608건으로 8.5%(361건) 증가했으며 비은행권이 9336건으로 18.3%(1443건) 늘어났다. 은행권 민원은 여신(28.8%) 관련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적금(16.6%)과 인터넷·폰뱅킹(6.5%), 신용카드(3.6%) 가 그 뒤를 이었다. 비은행권은 신용카드사가 3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대부업과 신용정보사가 17.8%, 12.6%를 차지했다. 특히 P2P(개인 간) 금융 업체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P2P 업체의 투자 원리금 미상환 관련 민원은 지난해 상반기 17건에서 1179건으로 급증했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3.4%(322건) 늘어난 9713건을 기록했으며 손해보험사 민원은 1만4648건으로 2.1%(304건) 증가했다. 상반기 민원 처리 건수도 3만7356건으로 1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인도네시아 은행이 인도네시아 유력 금융 전문지 Infobank Magazine의 2018 은행평가에서 ‘자산규모 10조루피아 군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 CNB은행과 BME은행을 동시에 인수·합병해 인도네이사 금융시장에 진출했으며 영업을 시작 1년 만에 자산 10조5천억루피아(약 8075억원)를 달성했다. 대내외 어려운 금융 환경에도 7월말 기준 당기순이익 948억루피아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82%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동시에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로 건전성과 수익성 모든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LRT(차세대 노면전차), 고속도로, 발전소 등 다양한 정부 주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대출 등 리테일 금융 부문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모바일뱅킹 업그레이드, 현지 핀테크 업체와 협업모델 개발 등 디지털 뱅킹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 변상모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금융시장을선점하고 있는 현지 선두 은행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보증금대출 상품이 출시 후 6개월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월세 보증금대출의 누적 약정액은 4320억원을 기록했다. 월평균 증가액은 720억원이며 사전 한도·금리 조회 건수는 26만건으로 집계됐다. 평균 대출 금리는 7월말 신규 취급 기준 2.96%로 은행권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주요 5대 은행 대출금리 평균 3.14%다. 고객들의 소득별, 물건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아파트 외 서민 주거(빌라, 다가구, 오피스텔 등)와 연관된 고객의 비중이 62.1%로 나타났다. 이 중 64%는 소득 2500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 등 주거용 주택 연관 고객이다. 또한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의 65.8%는 통상 은행영업외 시간(16시~익일 9시)에 대출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말 기준 전체 고객의 약 12%가 주말과 공휴일에 대출을 실행 중이다. 중도상환율이 높은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중도상환해약금이 없는 상품 특성상 대출 고객의 29%가 중도상환(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16일 청주시청에서 청주시 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주시 작은도서관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내 협소한 공간에서 운영되던 징검다리 어린이 도서관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매년 작은도서관에 신간도서를 기증하고 있으며, 동화 작가와의 만남, 인형극 공연 등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허인 국민은행장은 “새롭게 단장한 작은도서관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은 16일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직원들이 서울 중구 본점영업부에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서약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영업행위 윤리준칙’은 금융상품 판매종사자들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한 것으로 금융소비자 중심의 영업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하고 소비자 권익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의성실의 원칙 ▲이해하기 쉬운 상품설명 ▲구속행위 금지 ▲약관·상품서 제공 등 영업 시 준수해야 할 기본 원칙 등이 있다. ▲상품 공시 및 광고 ▲민원(분쟁) 처리 ▲고객정보 보호 등 영업단계별로 지켜야 할 기준도 설정했으며 윤리준칙 준수여부 점검 절차와 유사행위 재발 방지 조치도 마련해 준칙이 실효성 있게 적용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서약식을 통해 신한은행의 모든 직원이 이번에 제정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이해하고 다짐했다”며 “주기적인 서약을 통해 금융서비스업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원칙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은산분리 규제완화에 따른 부작용 우려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5당 원내대표 오찬회동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은산분리 규제 완화는 은행법 개정이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특례법 제정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재벌자본과 산업자본이 무리하게 은행산업으로 들어올 여지를 차단하는 안정장치를 뒀다”고 밝혔다. 또 다른 규제완화 사례인 의료민영화에 대해서도 “의료혜택이 닿기 어려운 도서벽지의 환자를 원격의료로 진료하는 것은 선한 기능”이라며 “지나치게 의료민영화로 가지 않고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안전한 범위 내에서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두면서 (규제개혁을) 하고 있다는 말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찬회동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참석했으며 각 당의 대변인들도 동석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취임 100일째를 맞이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즉시연금 미지급금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에게 쓴소리를 전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윤 원장은 삼성생명의 민원인 소송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금융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소비자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 금융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어왔다”며 “오히려 이런 기회(즉시연금 논란)를 역이용해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회사와 고객 관계기 때문에 금감원은 권고를 할뿐이지만 소비자들이 부당하게 취급받는 것은 감독자로서 수용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우리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힘을 합쳐 추진 중인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부작용 억제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자본을 통해 인터넷뱅크 등을 활성화하고 ICT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 기여도를 높이는 것은 긍정적이다”며 “반면 재벌의 사금고 문제와 불공정한 자원배분 등의 부작용도 일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방향을 잡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안’의 입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금융위는 송준상 핀테크최고책임자(CFO) 주재로 ‘핀테크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개최해 규제혁신 관련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핀테크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핀테크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혁신적 금융서비스의 실험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의 제정과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비조치의견서, 위탁테스트 등 현행법 하에서 가능한 제도들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혁신 촉발에는 제약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업계의 의견에 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안’의 입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법 제정과 시행 전까지는 현행법 하에서 운영가능한 위탁테스트와 지정대리인 제도 등 기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이 높은 신(新)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규제특례를 부여하고 테스트 후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특별 법안이 계류 중이다. 금융위는 “금융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벤처 생태계 육성과 새로운 창업 문화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대화형 모바일 플랫폼 ‘피트IN’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피트IN은 사업과 아이디어에 대해 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참여자 중심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중소·벤처·스타트업 창업자와 법률자문, 투자자 등의 참여자들이 사업, 기술, 혁신에 대해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나은행은 피트IN을 통해 ▲사업과 아이디어 공유 및 평가 ▲특정 주제나 기술 관련 토론 ▲참여자 네트워크 형성 및 대화 참여 ▲필요 컨텐츠 및 정보 제공 등 참여자들의 소통을 확대시키고 스타트업들의 초기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운영을 맡으며 ‘오픈 액셀러레이팅(Open Accelerating, 창업기업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기업을 키워나가는 것)’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피트IN’을 통해 창업 생태계 내 참여자들이 창업가이자 컨설턴트로서 양방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발전하며 사람 중심의 새로운 창업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소비자연맹이 최근 삼성생명이 민원인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16일 ‘생보사 즉시연금 공동소송 기자브리핑’에 참석한 조연행 금소연 대표는 “즉시연금 관련 소송은 보험사들이 법원 판결에서 승소하기 힘든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보험사들의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3일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논란의 법률적 쟁점을 조속히 밝히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원인 A씨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금소연이 추정한 삼성생명의 소송 목적은 크게 ▲지급액 축소 ▲금융감독원 개입 차단 두 가지다. 금소연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금감원의 일괄구제 권고를 받아들일 경우 총 지급액은 4500억원(5만5000명)에 달한다. 하지만 개별 소송을 통해 소송참여자만 구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그 부담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보험업에는 동일사안에 대한 판결이 다른 피해자에게 동일한 효과를 주는 집단구제 제도가 도입돼있지 않기 때문에 개별 소송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일괄구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멸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은행들이 지난 상반기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 중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은행들은 총 8조4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8조1000억원) 보다 4% 증가한 수치다. 일반 시중은행이 지난해 보다 9.1%(4000억원) 증가한 5조원을, 지방은행이 10.3%(1000억원) 늘어난 7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특수은행은 2조7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보다 4.8%(2000억원)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은 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총 이자이익은 19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8조원) 대비 9.5% 증가했다. 대출 채권 등 운용자산이 1985조9000억원에서 2104조3000억원으로 6% 늘어났으며 순이자마진도 0.06%p 상승했다. 금리상승기의 영향으로 예대금리차 또한 2.01%p에서 2.08%p로 확대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33.4% 대폭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 4조6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 줄어든 3조원을 기록하는데 그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증권선물위원회가 요청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작업에 착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연내 증선위 의결 완료를 목표로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내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회계처리에 대해 순차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올해 안에 모든 절차를 종료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증선위 의결까지 마치기 위해서는 금감원의 새로운 감리조치안이 오는 10~11월쯤에 나와야 한다. 감리조치안이 마련된 이후 증선위 의결까지는 1~2달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감원과 삼성바이오가 함께 출석해 의견을 펼치는 ‘대심제’가 다시 활용될 가능성도 커 증선위 심의도 여러차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감리위원회의 심의는 생략될 가능성이 높다. 증선위는 지난 6월 금감원에 수정 조치안을 요구할 당시에도 감리위 심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14일 부산 동래지점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개점 10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 동래지점은 지난 1918년 부산지역 상인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100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한 세기 동안 우리은행 동래지점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그동안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동래구장애인협회에 장애인전동휠체어 5대 구입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899년 고종황제에 의해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으로 곧 설립 120주년을 맞이한다. 100년 이상 된 점포도 동래지점 외에 인천지점, 평택금융센터, 종로금융센터 등 13개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근대사를 함께한 우리은행은 민족은행으로서 국가 경제와 국민에게 기여하는 은행 본연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