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하반기 중으로 금융권 공동의 금융보안 레그테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각종 규제와 법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 금융규제가 복잡해짐에 따라 규제를 지키기 위한 금융사의 전산 인프라 구축 비용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공동으로 레그테크 시스템을 구출할 경우 규제 준수를 위한 비용이 절감되고 대응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이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중개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비식별 데이터 공급자와 수요자가 보유정보와 필요정보를 상호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는 빅데이터 중개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인프라와 유통시장 조성을 지원하겠다”며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가 클라우드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보안대책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은 지난해 9월부터 블록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 업무와 금융혁신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17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는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금융소비자국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기존 금융서비스국은 금융산업국으로, 자본시장국은 자본시장정책관으로 개편된다. 금융위는 그동안 조직체계가 은행업과 보험업, 금융투자업 등 금융업권 중심으로 돼있어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신설되는 금융소비자국에서는 금융산업국과 자본시장정책관 등에 분산된 소비자 보호 관련 제도를 총괄·조정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정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등에 대한 가계부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서민금융 지원,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 금융분야 혁신을 지원하고 관련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금융혁신기획단을 2년 한시조직으로 신설한다. 인원도 9명 한시 증원 된다. 금융혁신기획단은 금융혁신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혁신적 금융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 정기예금 총액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5월 말 기준 656조5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617조4699억원)보다 39조433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0년 1~5월(69조174억원) 이후 가장 빠른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2016년과 지난해 연간 증가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2016년 연간 예금 증가액은 17조422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0조4933억원으로 나타났다. 정기예금 급증세는 지난해 7월 유동성커버리지 산정비율(LCR·Liquidity Coverage Ratio)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이 예금을 조달해 채권 등 현금화 가능 자산을 확충하고 있는 것이다. LCR은 유동성 위기로 인한 자금 인출 등이 발생하더라도 30일 동안 자체적으로 견딜 수 있는 국채 등 고유동성 자산의 보유비율을 의미한다. 또한 불안정한 경기상황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최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환율과 증시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17일 10시 기준 코스피 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증가폭이 4개월 연속 축소되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의 6월 말 전세자금대출 총 잔액은 55조43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말 잔액(53조6888억원) 대비 2.52%(1조3549억원) 증가한 수치다. 은행권 전세대출의 전월 대비 증가율은 지난 2월 이후 점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4.51%였던 증가율은 3월 3.61%로 낮아졌으며 4월과 5월에는 각각 3.10%와 2.5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기록한 2.52%의 증가율은 지난해 7월(2.49%) 이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하기도 한다. 전세대출 증가의 둔화는 전세시장의 침체 국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 3월 5일 이후 18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4일 기준 전국 전세거래지수 역시 10.6에 불과할 만큼 거래 자체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전세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 잔액은 올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 아트홀에서 다문화극단 샐러드와 함께 뮤지컬 무료 관람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지역 중·고등학생 및 다문화센터 회원 220여명을 초청해 가족 뮤지컬 ‘마살라’(인도 향신료를 총칭하는 말)를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작품은 인도 학생이 한국으로 전학 오면서 친구들과 겪는 갈등과 화해를 인도 민속춤과 노래로 표현한 뮤지컬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다문화가정의 이해와 공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사회적 기업 다문화극단 샐러드와 함께 ‘신나는 공연, 한가족 다문화’ 창작뮤지컬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네팔과 중국, 필리핀,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의 문화를 소개하는 뮤지컬을 지원해왔다”며 “이주민 200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환경에 맞춰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6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1.84%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0.02%p 상승한 수치다. 지난 5월 0.03%p 오른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85%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0.02%p 상승한 수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보다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대표적인 강성 국회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무위원회에서 배제됨에 따라 주요 현안들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박용진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 결과 정무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소관부처로 두고 있어 금융사나 대기업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박용진 의원은 이른바 ‘재벌저격수’로 불리며 이학영, 제윤경 의원 등과 함께 재벌개혁에 앞장서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이끌어냈으며 최근에는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하도록 하는 ‘보험업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후반기 상임위 신청 당시에도 1지망으로 정무위를 써낸 것으로 전해지지만 결국 정무위를 떠나게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제정책에서 규제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정부, 여당이 규제 완화를 가장 거세게 반대할 수 있는 박 의원을 배제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은산분리 완화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박 의원은 지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혁신성장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9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첨단제조, 스마트공장 등 혁신성장 선도산업 영위기업(정부선정) ▲신성장동력 산업 영위기업 및 상시 근로자수가 증가하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이다. 혁신성장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 중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 금리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최장 11년까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기업들은 매년 0.4%p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받으며 사회적 경제기업은 매년 0.3%p의 보증료를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동참한다”며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와 무료 컨설팅 등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그룹이 16일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사회공헌 자문기구인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위원회는 분기 1회 이상 정기 위원회를 개최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육사업 ▲남북교류, 새터민 지원 활동 등 통일시대 준비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적 금융 강화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 사회공헌 ▲빈곤 국가지원, 국제구호 등 글로벌 사회공헌 ▲자연사랑 미술대회, 글로벌 환경 기준 준수 등 환경 보전 활동 등 그룹의 중장기 사회 공헌활동 방향과 추진 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박 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5인의 외부전문가와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안영근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 담당 임원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이 위원회에 참여한다. 박 승 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이 보육지원사업을 비롯한 사회공헌사업에 가장 앞장서 실천하는 금융그룹인 점을 감안해 위원장 직을 흔쾌히 승낙했다”며 “기업이라고 하면 이윤을 많이 내고 경쟁에서 이겨 더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환영을 받았지만 지금은 공동체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11일과 13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KB캄보디아은행’의 5호점(스텅민체이지점)과 6호점(츠바암포지점)을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프놈펜 신시가지 확장지역에 위치한 5호점과 6호점은 현지인을 지점장으로 임명했으며 현지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금대출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자금대출 등을 중점 취급할 예정이다. KB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에도 3호점 뚤뚬붕지점과 4호점 떡뜰라지점을 추가로 개설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 지점 모두 개점 1년만에 순이익을 시현하는데 성공했다. KB캄보디아은행은 최근 2년 동안 대출금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해외송금이 연간 1억달러에 달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디지털뱅킹 서비스 ‘Liiv KB Cambodia’ 역시 출시 이후 1년 반 만에 3만4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송금과 대출, 결제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월 평균 약 400만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지화 영업 전략을 통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지난 13일 싱가포르통화청(MAS)과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개정안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개정에 따라 싱가포르에 진출하려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금융위의 추천을 통해 싱가포르 MAS로부터 인가절차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양국은 상대 금융당국이 추천한 핀테크 기업에 대해 전담 팀 또는 전담 연락처를 지정하고 해당 핀테크 기업이 자국의 규제 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가 이전 단계에서 핀테크 기업의 인가 절차와 관련 규제 이슈, 규제‧제도 이의 적용 등에 대한 이해를 지원하고 인가 단계에서는 각 시장의 금융혁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가 담당자를 지정한다. 인가 후에도 1년 동안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담당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후 MAS 추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사전 협의 단계에서는 핀테크 기업의 금융서비스가 MAS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인지 여부 등을 살핀다. 사전 협의 이후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가 소비자 등에 혜택을 주는지 ▲기업이 충분히 싱가포르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 다문화장학재단이 15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 ‘제7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사정 등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들에게 결혼식과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해주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신청을 통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5개국 10쌍의 부부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주례로 직접 참여했다. 손 이사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알아가고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기쁨과 행복은 다문화가정만의 특별한 축복”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아름답고 지혜로운 부부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주례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메세지을 통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축하를 전했고 바른손카드는 청첩장 등 예식소품을 후원해 다문화 부부의 결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금융권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IT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버나 플랫폼 등 IT인프라를 빌려서 사용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대규모 투자 능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초기 IT인프라 구축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핀테크 산업의 발전과 직결돼있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보안을 이유로 금융사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제한해왔다. 지난 2016년에 허가된 클라우드 이용 범위도 고객정보 보호와 무관한 ‘비(非)중요 정보’로 한정돼 있었다. 이에 핀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한 금융사들은 ‘중요 정보’를 포함한 클라우드 사용 허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당국은 내년 1월부터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금융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모든 정보들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대신 당국은 금융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관련 보고의무를 강화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감독 및 조사업무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또 사고 발생 시 생길 수 있는 법적 분쟁이나 감독 관할 등 문제를 피하기 위해 국내에 서버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국내보험사의 중국진출 지원에 나섰다. 금감원은 지난 12~13일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천원후이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 팡싱하이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금융감독기관간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하고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로 결정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당국에 국내 은행과 보험사의 영업상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중국 지점 개설을 위한 국내 보험사의 인가심사를 보다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당국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은 “국내 보험회사의 중국 진출 인가심사 절차가 신속히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 수석부원장은 핀테크와 가상통화, 국제기구 금융규제 등 글로벌 감독·규제 등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국내 금융투자회의사의 중국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중국 사모펀드관리회사 등록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합작 증권사 설립 등 신규 진출 건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임창보 씨 별세, 임경철(서울교통공사)·경섭(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금융1부 히든챔피언팀장)·경준(자영업)씨 부친상. 이경희, 임현정(수출입은행 준법법무실 준법업무팀장) 씨 시부상= 13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장지 분당 메모리얼파크 ☎ 02-860-3500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모바일 플랫폼 신한 쏠(SOL)에서 부동산 및 관련 금융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신한 쏠 랜드(SOL LAND)’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쏠랜드는 기존 부동산 페이지의 기능과 사용자환경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로 별도의 앱 설치없이 신한 쏠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쏠랜드는 매물과 분양, 청약, 경매 등의 부동산 콘텐츠를 고객의 거주지와 관심지역, 보유 금융상품 등의 고객 정보와 결합해 제공한다. 고객들은 기존 부동산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맞춤형 정보를 고객이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 한 눈에 볼 수 있다. ‘매물’ 메뉴에서는 ▲우리집 최근 실거래가 ▲주변 인기 단지 매물 정보 등을 은행에 등록된 고객의 거주지 정보를 바탕으로 지속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또한 지도 및 주소 검색을 통해 새로운 매물을 조회하고 대출 한도 조회와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준다. ‘최근 조회 단지’ 및 ‘고객 관심 단지’ 기능도 추가돼 사용 편의성이 증대됐다. ‘분양·청약’ 메뉴에서는 ▲이번주 분양소식 ▲단지별 청약경쟁률 ▲최근 입주 단지 정보 등 분양 정보와 고객의 주택청약 상품 정보를 결합한 서비스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내일(14일)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을 기념해 야구팬들을 위한 힐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팬들에게 선사하는 한여름 밤의 추억’ 슬로건 아래 ▲퍼펙트히터 이벤트 ▲SOL TIME(쏠 타임) 이벤트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퍼펙트히터 이벤트는 퍼펙트히터 우승 선수의 이름이 담긴 응모권을 보유한 2400명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퍼펙트히터는 타자들이 배팅 티에 놓은 공을 쳐 내·외야 과녁을 맞히는 방식의 게임이다. 쏠타임 이벤트는 올스타전 6회말 종료 후 응모권 추첨을 통해 현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기프트카드 20만원권과 1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신한은행은 스마트뱅킹 ‘쏠(SOL)’을 통해 두 이벤트에 위한 응모권을 증정한다. 신한은행은 “KBO리그 예·적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하는 의미로 올스타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타이틀 스폰서로서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심의 결과에 대한 비판적 평가들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배력과 관련된 핵심쟁점을 피해간 ‘반쪽 결론’이라는 지적이다. 증선위는 어제(12일)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 5차 회의를 진행한 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1일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 사전조치안을 공개한 이후 두달여 만이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협력사 미국 바이오젠과 체결한 콜옵션 약정사항에 대한 공시를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결론내고 담당임원 해임권고와 검찰고발, 감사인 지정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구조를 부당하게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핵심 혐의에 대한 금감원의 판단이 유보돼 있어 조치안의 내용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결론이다. 증선위는 금감원에 해당 사안에 대한 감리를 추가로 실시한 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배구조 문제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의 핵심쟁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감원은 과거 삼성바이오가 삼성바이오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어제(12일) 오후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예정지에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신축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기공식 및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행사 순으로 이뤄졌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변광용 거제시장, 시·도 의원,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거제시 아주동에 신축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290평) 규모다. 내년 3월 개원 예정이며 약 130명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공공보육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거제시와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에 밝힌 어린이집 건립 지원 계획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어린이집 100개(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를 건립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은 조선 산업 경기 악화로 일시적 경기 침체에 직면해 있는 지역 사회에 활력을 주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과의 협력이 안심 보육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결과 발표와 관련해 철저한 추가 조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공시 고의누락 여부에 대해서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및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사실상 금감원에게 다시 미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시장경제체제 사회라면 너무나 당연한 상식의 승리이지만 부족하고 미뤄진 정의의 실현이 있다는 점에서 절반의 승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삼성바이오가 콜옵션 공시를 누락하지 않았다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도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는 제일모직의 가치 감소로 이어져 1대 0.35의 합병비율이 정당화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삼성이 콜옵션 공시를 누락했기 때문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의 합병이 가능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이재용 부회장은 통합삼성물산의 대주주로서 안정적 그룹 경영권 장악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콜옵션 공시누락과 분식회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