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중풍, 신속한 치료만큼 예방-사후관리도 중요
‘중풍’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자 암에 이어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한 해 사망자만 2만 2천여 명에 달한다. 중풍이란 뇌의 혈액순환 장애로 일어나는 급격한 의식 장애와 운동 마비 등이 상당 기간 지속 하는 것을 말한다. 중풍은 기온에 큰 영향을 받는데, 차가운 공기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 시켜 뇌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풍은 겨울과 초봄 사이에 50%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 사망자 수는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10월부터 급증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며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풍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등 심각한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즉시 응급 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필수다.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시간 이내의 골든타임 내에 최대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중풍은 시간이 곧 생명이다. 빠른 진단과 처치가 사망률을 낮추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회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신속한 치료로 목숨을 건지더라도, 몸에 다양한 이상 증상을 남기게 된다. 대표적으로 한쪽
- 필한방병원 윤제필 병원장
- 2021-01-05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