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웹툰 연재 계약에 2차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까지 포함하는 등 웹툰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약관들이 개선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네이버웹툰과 레진엔터테인먼트 등 26개 웹툰 서비스 사업자가 사용하는 웹툰 연재계약서를 심사, 웹툰 작가에게 불리한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시정된 불공정 약관 중 대표적인 것은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을 사업자가 갖도록 하는 조항이었다. 웹툰 연재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내용에 2차적 저작물의 작성·사용권을 포함한 권리까지 설정해 사업자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정위는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주체는 저작자이며, 원저작물의 사용권을 가진 사업자라도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을 얻기 위해서는 별도 합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따라서 2차 저작물 작성권을 사업자에게 주는 약관은 저작자인 웹툰 작가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을 권고했다. 우선협상권 설정 시 제3자와의 거래조건을 제한하는 조항도 불공정 약관으로 꼽혔다. 2차적 저작물의 우선협상권을 설정하고, 제3자와 계약 체결 시 기존 사업자에게 제시한 것보다 동등하거나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하지 못하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통신 3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올해도 1조원을 가뿐히 넘을 전망이다. 2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통신 3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0.6% 증가한 1조2천48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SK텔레콤(5천11억원)과 KT(5천21억원)가 5천억원 고지를 돌파하고, LG유플러스는 2천4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대로라면 SKT와 KT는 작년 1분기보다 각각 1.3%, 3.3% 성장하고,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5.9% 감소할 전망이다. 통신 3사는 지난해에도 1∼3분기 연속으로 1조원 대의 합산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계절적으로 비용이 늘어나는 4분기에는 1조원을 하회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는 SKT 4조4천374억원, KT 6조5천723억원, LG유플러스 3조6천469억원으로 모두 합쳐 15조원에 육박(14조6천566억원)한다. 당기순이익은 SKT 3천202억원, KT 3천853억원, LG유플러스 1천353억원으로 총 8천4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지난달 번호이동 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벤츠)·스텔란티스·만트럭버스 등 국내외 자동차 제조 및 수입·판매회사의 23개 차종 총 1만1159대를 상대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나섰다. 이들 차종에서는 시트 제조 불량, 연료펌프 부품 내구성 부족 등 다양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조한 싼타페·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6468대에서는 2열 시트 제조 불량이, G80·G80 EV·GV80·G90 등 4개 차종 572대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각각 파악됐다. 현대차는 이들 차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그랜저·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그랜저 등 2개 차종은 18일부터 리콜 받을 수 있다. 벤츠의 경우 S 500 4MATIC·GLE 450 500 4MATIC 등 11개 차종 2485대가 연료펌프 내 부품인 임펠러의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벤츠는 오는 19일부터 해당 차량을 상대로 리콜을 시작한다. 스텔란티스는 푸조 e-2008 Electric 등 3개 차종 557대에서 전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노동당국이 재직자 익명 제보를 통해 총 100억원 이상의 직원 임금을 주지 않은 사업장들을 적발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접수된 익명 제보를 바탕으로 다수 근로자가 체불 피해를 호소한 37개 사업장에 대해 지난 1∼3월 기획감독을 벌인 결과 31개 사업장에서 임금 체불이 확인됐고, 피해 근로자는 1천845명, 밀린 임금과 수당은 총 101억원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노동부는 퇴직자와 달리 재직자들은 체불 피해를 당해도 신고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재직자들이 신원 노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는 온라인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했다. 제보 내용을 검토해 근로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을 실시한 결과 다수 사업장에서 '숨은 체불임금'이 드러났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사는 대표가 구속되는 등 정상적인 사업 수행이 불가능해지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현직 근로자 54명의 임금을 체불했다. 스타트업인 B사는 외부 투자유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올해 1월까지 1년간 근로자 8명의 임금 1억9천만원을 상습적으로 체불했다. 노동부는 이들을 포함해 고의적·상습적으로 체불하고 청산 의지도 없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서울시는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진출을 위한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먼업 인턴십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30∼40대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력보유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지역 내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턴십 종료 후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또는 1년 이상 근로계약 체결)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총 30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근무형태는 전일제(주 40시간)와 유연근무제(주 30·35시간) 중 선택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seoulwomanup.or.kr)에서 인턴십 선발 기업과 채용 희망 직무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5월 중 서류 심사와 기업 면접을 거쳐 연결되며 6∼8월(예정) 근무하게 된다. 인턴 기간에는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1천436원)을 지급받는다. 18일과 24일 동작구 서울가족플라자에서는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야놀자가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달 말까지 얼리버드 해외여행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해외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지' 기획전도 선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창업에 있어서는 전공, 첫 직장 등의 의미도 무색한 것 같다. 지바이크의 윤종수 대표는 아주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회사를 다니며 시카고에서 MBA를 하며 게임 및 금융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했다. 윤종수 대표는 홀로 트럭을 운전하며 스쿠터를 수거하고,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도맡았고, 고객 서비스까지 담당해오며 PM(Personal Mobility) 업계에 지바이크가 자리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바이크의 스토리를 살펴보자.한국교통연구원의 최근 연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전거를 이용한 수송 분담률은 약 2% 수준에 그친다고 한다. 주요 OECD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3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네덜란드나 17%를 기록한 이웃 나라 일본 등과 비교하면 큰 폭의 차이를 보인다. 이는 바꿔 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차량 수송 의존도가 이례적으로 높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실제로 거리를 나서 보면 우리나라 도시 교통이 차량 중심이라는 걸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왕복 8차 선, 10차선의 도로가 넓게 뻗어 있는 건 어디를 가더라도 흔한 광경이며, 아파트 단지나 관공서 주차장은 ‘만차’인 경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울산시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대학교 시청각교육관에서 2024년 울산·경남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발전추진단 주최, 울산시·경남도·울산대·경상국립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제공해 지역인재들의 취업과 공공기관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의 채용 상담 부스 운영, 채용 요강 발표 등 순서로 운영된다. 설명회 참여 기관은 총 20곳이다. 울산우정혁신도시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남진주혁신도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남동발전, 주택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이 동참한다. 그 외 지역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울산항만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등 5개 기관이 함께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네이버가 작년 말 출시해 현재 개인방송 앱 1위를 달리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내달 9일 정식 오픈한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 홈페이지는 "작년 12월 '클로즈 베타'(비공개 시험), 올 2월 '오픈 베타'(공개 시험)에 이어 정식 오픈(출범)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5월 9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치지직 모바일 앱 사용자는 216만명을 기록하며 아프리카TV[067160] 앱 사용자(196만 명)를 넘어섰다. 치지직은 모바일 앱 사용자가 지난해 12월 111만 명에서 매달 늘면서 3개월 새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7일 국내에서 철수한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이용자들이 대거 치지직으로 옮겨가며 출시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를 제치고 개인 방송 앱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는 내달 5일까지 ’2024년 하계 대학생 인턴’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인사, 대외협력 및 홍보, 재무 3개 부문에서 모집하며, 국내 거주하는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 또는 휴학생 중 공인 영어성적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5일까지다. 지원처는 잡코리아, 사람인 등 채용 사이트와 BAT로스만스 홈페이지 등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 전형 ▲전화 인터뷰 ▲대면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며 인턴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약 8주간이다. 인턴 참여자는 현업에 배치돼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직무 교육, 1:1 멘토링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배울 수 있다. BAT로스만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BAT로스만스 측은 “‘스텝업 인턴십’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개인 역량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라며 “실무 역량을 개발하고, 다양한 국적의 임직원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기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