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예일세무법인(대표 임승환)이 세무조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장권철 전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을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장 대표세무사는 최근까지 국세청 고급 간부로 활동한 인물로 세무대 10기로 임용된 이후 감사와 특별세무조사 분야를 두루 섭렵한 감사와 조사의 최고 전문가다. 장 대표세무사가 서기관 승진 후 국세청 전면에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2020년 제주세무서장에 임명 때의 일이다. 제주세무서장은 세무대 출신으로서 임명되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 행정고시 독무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제주세무서는 제주지역 행정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세무서가 위치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는 제주 지역과 관련한 우편‧통신, 농축산물 검역, 노동, 조달, 통계청, 병무, 환경, 보훈, 식품의약 등 제주도 행정의 핵심기능을 망라한 곳이다. 또한, 합동청사를 나와 연삼로를 따라 걸어서 10분 거리에 제주지검과 제주지법, 그곳에서 다시 중앙로를 따라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위치한다. 제주세무서장의 일 자체는 여타 세무서장과 다르지 않지만, 그 환경이 전혀 다르기에 추가로 요구받는 역량이 있다. 넓은 시야와 정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회계법인 아성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8월 퇴임한 양동구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사진)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도빌딩 8층 사무실에서 개업소연을 열고 회계법인 아성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양동구 회장은 스티브 잡스의 ‘가장 위대한 일을 하는 방법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란 말을 인용해 “세금과 회계라는 제가 사랑하는 일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공직자로서의 길을 마무리하고 이제 회계법인 아성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젊고 힘 있는 동료들과 함께, 공직생활의 경험을 기반으로 세무대리인이라는 국세행정의 한 축으로서 민관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저희의 재능을 활용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양동구 회장은 세무대 5기로 국세청에 들어왔으며,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부산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거치며, 광역 세원관리 및 국세청의 최신 법적용 논리에 탁월한 실적을 쌓았다.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맡아 억울한 납세자의 각종 불복청구를 담당한 바 있으며, 국세청 법인세과장, 중부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국세청 내부 인트라넷에 서장님 퇴임 소식이 올라오자 댓글이 좌르르 달렸습니다. 다른 퇴임 소식에도 축하와 아쉬움의 댓글이 달렸지만, 전국 도처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올린 댓글은 압도적으로 많았죠.” 28일 박진하 용산세무서장의 명예퇴임식을 이틀 앞둔 지난 26일 기자와 통화한 용산세무서 조사과 정영식 조사5팀장은 “상급자, 하급자 구분 없이 능력과 인품을 인정받은 분이라는 징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진하 서장은 지난 1년동안 200명 넘는 세무서 직원들과 빠짐 없이 밥을 먹었다. 물론 종전 근무지에서도 늘 그랬다. 때론 점심, 때론 저녁밥상을 마주했다. 밥값은 물론 식후 커피값도 매번 박 서장 몫이었다. MZ세대 직원들과 밥 먹으면서 가장 쿨한 사람으로 정평이 났다. 함께 일했던 직원들은 외려 “서장님이 뭐 하고 싶은 말이 있을텐데 안 하시네”라고 생각할 정도로 말을 아꼈다고 한다. 집안일 때문에 일찍 자리를 뜨더라도 술이 빠질 수 없는 저녁자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박 서장의 수평적 리더십은 누구나 공감한다. 의사결정 때 조분조분 합리적이었고, ‘지시형’이 아니라 ‘설득형’, ‘교감형' 리더였다. 늘 잔일이 많은 운영지원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이제 국세청을 떠나 인생 2막을 준비하려 합니다. 국세청 울타리를 벗어나 이제 야생으로 나갑니다. 1986년 3월 국세공무원 임용 후 첫 임지인 관악세무서를 찾아가는 심정입니다. ” 27일 장재수 남부천 세무서장이 38년 4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 자리에서 직장동료이자 후배들인 세무서 직원들에게 털어놓은 진솔한 소회다. 두려움 반, 설렘 반. 장재수 서장은 국립세무대 4기로 학업을 마치고 지난 1986년 3월1일 국세청 국세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장서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1999년 국세청 조직개편 이래 거의 대부분을 조사 분야, 주로 비정기 세무조사업무를 담당하면서 전국 구석구석, 해외 출장도 서너번 다녀왔다. 지금 그 일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무조사 업무는 긴장도가 높은 업무임에 틀림없다. 세무조사 부서에 오래 근무하면 당연히 긴장된 상태로 일하게 마련이다. 그래서였을까. 장 서장은 “업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서운한 감정이 생긴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자신의 공직생활을 회고했다. 누구나 퇴임때 하는 말이지만 그는 사뭇 진지해 보였다. 세무조사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최기영 전 강서세무서장이 오는 18일 서울 강서구 마곡역 인근에 ‘세무법인 위즈코리아’ 강서지점 대표세무사로 인생 2모작을 시작한다. 최기영 대표대무사는 지난해 12월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부이사관으로 명예롭게 퇴직했다. 그는 공직 시절 1986년 서울 강남세무서를 시작으로 강남, 강서, 강동 등 일선 세무서에서 주로 재직했으며, 본청 운영지원과, 기획조정관, 혁신정책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최기영 대표세무사는 38년 동안 국세청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신뢰받는 국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했다. 국세청 밖으로도 나눔의 집, 은혜동산 등 사회에 따뜻한 더불어 나눔을 실천해 왔던 그는 그 공로로 2013년도에 행정안전부와 SBS가 주관하는 민원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해 국세청 안팎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최 대표세무사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동료, 선·후배를 비롯해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개업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그동안 국세청에서 쌓은 세법 지식과 실무경험에 더해 법인·조사·재산 분야 전문가인 세무법인 구성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장병채 전 금천세무서장이 오는 17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인근 세무법인 한림 금천지점에서 대표세무사로 새출발에 나선다. 장 대표세무사는 세무대 7회 출신으로 성균관대 영문학과,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친 3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조세정책과 소득‧재산세 정책 수립 업무를 수행한 바 있으며, 국세청 본부 법무과‧상속증여세과‧부동산거래관리과에서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서기관에 승진했다. 북대전세무서장, 동청주세무서장, 천안세무서장, 양천세무서장, 금천세무서장까지 다섯 지역의 기관장으로 조사와 세원관리, 납세자보호 등 지역세정 경험이 풍부하다.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중부국세청 법인납세과장, 서울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국제거래조사국 조사2과장 등도 맡은 바 있다. 장 대표세무사는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쌓아온 풍부한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세무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69년 ▲전남 곡성 ▲서강고 ▲세무대 7기 ▲성균관대 영문학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석사 ▲8급특채 ▲기재부 세제실 조세정책과‧소득재산세제과 ▲
◇일시 : 2023년 12월 13일자 ◇ 전보 ▲ 바이오융합산업과장 김태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블랙보리수, 석수, 퓨리스, 토닉워터, 하이트제로 등 음료를 생산 유통하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지식산업센터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시 강서구 시대를 맞았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박재범)는 지난 10월 27일 본사 사옥을 서울시 강서구로 확장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전 일자 : 2023년 10월 27일(금) ▲이전 장소 :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49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윤영석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6월말 공직을 명예퇴임하고, 오는 19일부터 ‘세무법인 온세’ 대표세무사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행시 41회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그는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실에 근무하면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춘천세무서장으로 첫 부임을 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일선 기관장으로서 차질 없는 국세행정을 집행한 뒤 서울국세청 조사3국 1과장으로 부임해 상속세, 증여세, 양도세 등 재산제세 관련 세무조사를 진두지휘하는 등 수도청의 위상을 높였다. 문화도시로 잘 알려진 부천세무서장으로 부임해 국세행정 역량을 발휘했으며,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국세청 운영지원과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영등포세무서장으로 부임한 뒤 방송사, 국민일보 등 언론과의 대외활동을 하는 등 제2의 대변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특히, 국세청 차세대기획과장, 국세청 전산기획과장을 지내면서, 현재 국세청이 사용하고 있는 전산시스템의 모태를 구축했던 장본인이다. 당시, 합정동 임대청사에서 삼성SDS 등 외주인력 400여명이 참여해서 '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을 구축하는 등 국세청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국세청 법인세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우리나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재환 전 의정부세무서장이 오는 21일 세무법인 BKL 강남지점 대표세무사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재환 대표세무사는 2021년 6월 의정부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최근까지 2년간 삼일세무법인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공직시절에는 국립세무대 4기를 거쳐 강남‧역삼‧개포‧용산세무서 등 서울 내 주요 세무서를 거쳤으며, 국세청 본청 법인세과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1‧2과 및 법인세과, 소득세과에서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법률해석과 조사업무에 해박해 국세청 법규과에서 법인‧재산팀장을 맡았으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을 담당하기도 했다. 법인세에 정통해 ‘법인세법 해설’을 저술하기도 했다. 일선에서는 남양주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을 맡았으며, 의정부‧동대구‧안동세무서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재환 대표세무사는 “국세청과 삼일세무법인에서 근무하는 동안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1일 개업소연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타운트라팰리스 403호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