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3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총 1억 3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이번 장학금은 생활 안정 장학금이다. 타 기관 또는 법인의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며, 전국 64개 신협에서 추천한 총 150명의 대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신협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699명으로, 누적 지원금은 총 6억6198만원에 달한다. 신협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군산, 거제 등 고용·산업 위기 지역의 학생 61명에게 장학금 1억78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시작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전국 140개 대학신협과 소형신협이 선발한 대학생 209명에게 4회에 걸쳐 총 3억56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어부바의 마음으로 환경에 의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지역인재 양성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장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M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경영개선명령을 이행하지 못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위기에 빠졌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MG손해보험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 결과를 전달받은 금융위는 13일 정례회의에서 MG손해보험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후속 조처를 논의한다. 금융위는 올해 1월 말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리면서, 2월 말까지 유상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을 결의하고, 3월 25일까지 자본확충계획을 완료하라고 통보했다. 이를 이행하지 못한 MG손해보험은 지난달 말까지 유상증자로 360억원을 마련하고, 6월까지 900억원을 더 채우겠다는 경영개선계획을 다시 제출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MG손해보험의 작년 말 기준 지급여력(RBC) 비율은 88.28%로 보험업법 기준(100%)에 미달했다. MG손해보험이 이날까지 유상증자에 뚜렷한 성과가 없다면 13일 금융위에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금융당국이 매각 절차를 밟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위가 금감원의 자산·부채 실사 결과와 유상증자 규모 등에 따라 MG손해보험에 대한 후속 조처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당장 급하지는 않지만 장차 필요한 자금의 대출한도 등을 온라인상에서 알아 보려다가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꺼려왔던 금융소비자들에게 희소식. 한 핀테크기업이 카드회사와 손잡고 본인 인증만으로 신용등급 영향 없이 여러 금융기관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잠재 대출고객들의 걱정을 확 덜어줬기 때문이다. 코스닥 상장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12일 “BC카드 ‘페이북’의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자사 상품 ‘대출한도 및 금리조회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API)’가 탑재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쿠콘은 정부민원과 사회보험 가입정보 등의 빠른 검증, 각종 결제 모듈을 최적화 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기업 및 금융기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최첨단 핀테크 기업이다. API는 운영체제(OS)와 응용프로그램(App)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연결규칙을 가리키며, BC카드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을 받아 서비스 신뢰도를 높였다. BC카드의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북’이 제공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는 페이북 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페이의 손해보험사 출범이 임박했다. 만약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가를 획득하면 빅테크 기업 중에선 가장 먼저 보험업에 진출하는 것이 된다. 기존 보험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코로나19로 금융의 비대면화가 빠르게 진행된 상황에 카카오페이가 거대 플랫폼 기반의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경우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12일 금융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 안건이 오는 13일 개최되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상정됐다. 법인명은 ‘카카오페이보험 준비법인’이다. 이날 정식 인가가 나면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상반기 중 정식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으로 정식 인가 후 금융위가 사업 계획 타당성, 출시 예정 상품의 약관 등 내용을 심사하는데 1~2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에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했다. 당초 올해 초에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금융감독원 본인가 실무 심사에서 IT보안 관련 미흡한 점을 지적받고 해당 부분을 보완하면서 계획이 늦춰졌다. 카카오페이가 이번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고 상반기 정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올해 경영목표를 "새마을금고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중앙회"로 정하고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 MG홀에서 박 회장을 비롯해 9개 부문, 38개 부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도 1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박 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로 ▲디지털금융 고도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정착 ▲금고와 중앙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등을 꼽았다. 중앙회는 올해 당면과제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규제·제도 개선, 중앙회와 금고들이 연계해 대출을 실행하는 플러스(PLUS)연계대출 사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사업 추진,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자금대출 활성화 등을 지원해 금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새마을금고 육성을 위해서는 윤리경영 정착이 우선돼야 한다"며 "언론에 일부 노출된 금고 사내갑질을 근절하고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준법지원 부문과 MG인재개발원이 협업해 금고 준법경영 확립·윤리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자산 242조원을 달성한 새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연체 발생으로 법원 경매를 통한 채권 회수가 진행되는 경우 탱크옥션을 통해 경매 진행 상황과 권리 변동 사항 등 법원 경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담보부대출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8일 카카오뱅크는 부동산 경매‧공매를 제공하는 탱크옥션과 법원 경매 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탱크옥션은 부동산 경매·공매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정보기술(IT)기술과 접목,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가치판단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탱크옥션은 카카오뱅크가 요청한 주택담보대출 연체건 이외에도 전국 경매 사건 통계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역별·물건별 낙찰가율 정보를 제공받아 담보인정비율 산정 및 담보부대출 사후관리 프로세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탱크옥션과 협력, 각종 경매 진행 상황을 수기로 관리하는 방식 대신 자동화된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경매 사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탱크옥션과의 정보 제공 계약 체결에 대해 “부동산 담보부대출 연체에 따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사업 다각화와 설립 취지 달성 차원에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11.6배 증가한 6253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신용대출 신규 공급 기준으론 지난해 1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3.3%에 그쳤으나, 올해 같은 기간엔 100%를 기록했다. 7일 카카오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대출 신규 취급액’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때 중저신용자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분포 하위 50%에 해당한다. 지난 1월~3월에 해당하는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를 통해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253억원으로 2020년 1분기의 538억원과 비교해 급증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포용 확대 및 실수요자 우선 공급 원칙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고신용고객 대상 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중저신용고객에게만 신규 신용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1분기 중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제외한 중·저신용 상품의 평균 취급금리는 6%대 초반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도 중저신용 위주의 여신 정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며 중저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중앙회가 지난 5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1 신협공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신협은 보장성, 저축성, 일반손해, 목표 대비 달성률 우수, 공제판매왕, 최우수지역본부 등 6개 부문에서 총 45개 시상을 진행했다. 부문별 대상은 김천신협(보장성공제), 부산성의신협(저축성공제), 부산행복신협(일반손해공제), 경남제일신협 김경식 상무(공제판매왕), 부산경남지역본부(최우수지역본부)에 수여됐다. 아울러 보장성 우수상 부문에 청운신협, 저축성 우수상 부문에 서울약사신협, 일반손해 우수상 부문에 청운신협, 달성률 우수상 부문에 장위신협 등 부문별 상위 10개 조합들이 상패를 받았다. 송재근 신협 사업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직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덕에 신협 공제사업은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질적 및 양적으로 균형 있는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조합원의 든든한 우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신협공제는 274억원의 신계약을 체결하며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공제 자산 5조8000억원, 수입공제료 8313억원을 달성했다. 공제 및 보험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 123곳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이 4조45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확대로 이자수익이 껑충 뛰고,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유가 증권 수익이 크게 증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할부금융사 23개, 리스사 26개, 신기술금융회사 74개 등 카드사를 제외한 여전사 123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4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8923억원(73.8%) 증가했다. 눈여겨 볼 점은 같은 여전사인 신용카드사가 낸 당기순이익인 2조1531억원 대비 2배 이상의 순익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그간 신용카드사와 이외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은 비슷하거나 여전사가 조금 더 앞서는 수준이었고, 이번과 같이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처음이다. 고유업무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이 호실적을 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관련 리스자산이 4조2000억원, 신기술사업금융자산이 2조3000억원 늘었다. 게다가 부동산업, 건설업 관련 대출 등 기업대출도 14조9000억원이나 증가했다. 대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할부와 리스, 렌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4월 자동차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현대자동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기아 전 차종까지로 확대했다. 현대캐피탈의 기아 전용 리스·렌트 프로그램인 'K-Solution'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Safety Reward' 프로모션도 시작한다. 이 행사는 기아의 커넥티드카 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안전 운전 점수에 따라 월 납입금을 할인해 주는 개인화 금융 프로모션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