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최장 50년 고정금리 상품 'IBK특례보금자리론(t-보금자리론)'을 오는 27일부터 판매한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특례보금자리론 기본금리는 20일 기준 연 4.15∼4.45%(우대형 연 4.05∼4.35%)로, 신혼가구·사회적배려층 등에 추가로 최대 0.80%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기업은행은 디지털 소외계층 금융 지원 차원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 '창구 접수' 특례보금자리론을 판매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중국 경제가 지난해 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속도가 예상보다 늦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경기 역시 반등하는 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관측됐다. 수출 부진은 올해 하반기 이후 완화될 전망이다. 20일 한국은행은 전날 경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발표한 ‘리오피닝 이후 중국 경제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발표한 중국 주요 경제지표를 살펴본 결과 내수는 서비스 소비 등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반면 수출은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전년(5.5% 내외)보다 낮은 5% 내외로 설정했는데 이는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과 정부부채 관련 우려 등을 반영한 보수적인 목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당국이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내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면서 민간소비가 중국 경제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지난해 4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던 소매판매가 올해 1~2월 중 3.5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신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수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열린 파나마 컨벤션 센터에서 윤희성 수은 행장이 제임스 스크리븐 IDB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전대금융 보증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은은 IDB인베스트가 보증하는 중남미 21개국 96개 은행을 통해 한국 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전대금융 제공이 가능해졌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그 현지은행이 한국물품을 수입하는 현지기업에 수입대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윤 행장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대외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기업이 상대적 신용도가 낮은 중남미 시장에 수출대금 회수 걱정 없이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수출 드라이브가 절실한 때인 만큼 이번 보증계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별도로 일란 골드판 IDB 총재를 비롯한 각국 재무장관들과 연쇄 회동을 하고, 수은의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중남미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세금융신문(t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사회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KB유니콘 클럽' 3기를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 1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1년부터 시작된 KB유니콘클럽은 3년차 이하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및 직접투자까지 실행하는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2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핀테크, 빅데이터 분야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KB유니콘클럽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에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워킹스페이스 무상 지원, 정기 IR연계 및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크 구축, 스타트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사업화 연계 등을 지원한다. KB유니콘 클럽 3기 모집에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KB유니콘 클럽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이 20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은행부문 1위에 선정됐다. 18일 신한은행은 전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20년 연속 은행부문 1위와 전체기업 중 상위 30위 기업으로 19회째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는 기업의 전사적 역량과 가치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인증제도로, 이번 조사에는 일반 소비자, 산업계 종사자, 증권가 애널리스트 등 1만2천명이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인증제도가 시작된 이후 20년 동안 은행부문 1위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행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행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1인 가구, 보육시설아동, 자살유족자녀, 여성한부모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생활개선과 자립을 돕는 장기 지원 사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IBK기업은행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으로 가입대상은 만 19~34세 이하의 거주자이며 연간 총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전 금융기관 합산 1인당 600만원 한도로 납입 가능하며, 연간 총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벤트기간은 20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영업점·비대면채널을 통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3년 이상 자동이체 등록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CU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비대면채널을 통한 가입은 4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또 이벤트 기간동안 납입한 합산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세트' 'BBQ 황금올리브치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I-ONE뱅크 어플리케이션 내 이벤트페이지 및 IBK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BK기업은행 영업점 고객이 고객 돈 2억여원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두 달 전 취임한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밝힌 고객 신뢰 기반의 반듯한 은행이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은행 자체 점검 과정에서 서울 종로구 한 지점 창구직원 A씨가 고객이 해외송금을 요청한 돈 2억여원을 빼돌린 것을 적발하고 혜화경찰서와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횡령 금액만 1억9000만원 정도로 조사 결과 금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직원 A씨는 국내 업체가 해외 업체로 송금하는 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은 해당 직원을 면직조치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야 하는 상황이지만, 횡령은 금액과 건수 상관 없이 무조건 면직조치 하고 있다는게 기업은행 측 입장이다. 앞서 기업은행에서는 2019년 3명 직원이 24억원, 2022년 4명 직원이 1억6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특히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특별 대책팀을 편성해 횡령 사고 등 내부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히면서 ‘횡령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규정’을 시행했으며 두 달 전 취임한 김 행장도 취임사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등 주요 외국계 은행이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수천억원의 배당금을 본국에 송금하기로 하면서 국부유출 논란이 재점화됐다. 게다가 금융당국이 최근 은행권을 향해 금리 인상기 이자 장사로 돈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과도한 배당 자제를 요구했음에도,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아랑곳하지 않는 상황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SC제일은행은 정기 이사회를 통해 160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는 지난해 이자 이익 증대에 힘입어 390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전년(1279억원) 대비 3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SC제일은행은 2019년 6550억원, 2020년 490억원, 2021년 800억원을 배당했다. 즉 이번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달 15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732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배당을 확정한 후 4월 중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2019년 652억원, 2020년 465억원을 배당했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21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 5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17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아마존 입점에 관심이 있거나 기존 수출 방식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수출기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미나에는 기업은행과 아마존 글로벌셀링, 삼성SDS, 페이오니아, 유엘솔루션즈가 참여해 아마존 입점, 대금정산, 배송, 해외인증 등 아마존 판매를 통한 온라인 해외진출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세미나 후에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각 분야의 담당자들과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는 1:1상담 세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기업은행 페이고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이고스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매파’ 성향의 박기영 금통위원이 “아직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강조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16일 박 위원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미국과 유럽 은행권 위기에 따라 다음 달 금통위 결정이 달라질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위원은 금통위 내에서 매파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으나, 동시에 연 3.75%까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위원은 “국내 물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 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중앙은행의 맨데이트(책무)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는 원칙적인 말씀밖에 못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이 우리나라에 어떻게 파급되는지도 중요하지만 결국 통화정책 결정시 우리의 맨데이트인 물가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하에서만 주요 변수를 고려할 생각”이라며 “이창용 총재가 물가가 2%대 목표에 수렴한다는 확실이 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