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26일 하나금융은 중구 명동 사옥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연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로써 김정태 회장의 임기는 내년까지 1년으로 결정됐다. 이는 하나금융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는 회장 나이가 70세를 넘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7명, 비상임이사 1명, 사내이사 1명에 대한 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김정태 회장을 사내이사로,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이다.

또한 하나금융은 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권숙교·박동문 후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 전무(CFO)는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포함하여 주주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SG 경영도 강화된다.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개정의 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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