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4% 증가한 6044억원을 달성했다.
30일 농협금융은 이같이 밝히며 은행·비은행이 균형있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6044억원을 기록했지만, 사실상 농협법에 의거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15억원을 감안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6822억원이라고 부연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2조643억원으로 5.9%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5949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수수료 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확대로 5387억원으로 소폭 늘었고,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40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총자산은 494조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10.6조원) 증가했고, 수익성 지표는 ROE 10.68%, ROA 0.61%(농업지원사업비 전 ROE 12.05%, ROA 0.68%)를 기록했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에 은행·비은행이 균형있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409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증가에 따라 474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NH투자증권이 2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도 각각 425억원, 2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금융은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를 중점 수행해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금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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