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3.1℃
  • 구름조금강릉 14.8℃
  • 구름조금서울 12.6℃
  • 구름많음대전 13.7℃
  • 구름많음대구 14.6℃
  • 구름조금울산 15.4℃
  • 구름많음광주 14.8℃
  • 맑음부산 16.4℃
  • 구름조금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7.4℃
  • 맑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2.3℃
  • 구름조금금산 14.2℃
  • 구름많음강진군 15.5℃
  • 구름많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금융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고객 불편 해소위해 ‘토스‧카카오’ 벤치마킹”

2022년 디지털전환 인프라 완성 원년으로 삼을 것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전 계열사 디지털 최고책임자들에게 “고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토스나 카카오의 노력과 사업추진 자세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2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제4차 농협금융 디지털전환(DT) 추진 최고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우리도 지난 몇 년간 DT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불합리한 업무방식과 관행, 기업문화까지 모두 고객 눈높이에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은 가능한데 농협은 놓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는 없는지 세밀하게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 내부 규정이나 업무 관행 등의 이유로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객입장에서 철저하게 따져보고 해결방안을 찾아보자”며“고객이 체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DT 추진이 성공하는 것이다. 기존에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도 고객 입장에서 한 번 더 살펴보고 해결방법을 함께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손 회장의 디지털 철학을 담은 ‘고객관점 종합금융플랫폼’ 구축 전략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6월 1차 오픈을 목표로 IT개발에 착수한다.

 

이와 관련 손 회장은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는 2022년은 농협금융 DT 인프라가 완성되고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금융을 통해 농협금융의 넥스트 10년을 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열사와 전 임직원들이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