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3.1℃
  • 구름조금강릉 14.8℃
  • 구름조금서울 12.6℃
  • 구름많음대전 13.7℃
  • 구름많음대구 14.6℃
  • 구름조금울산 15.4℃
  • 구름많음광주 14.8℃
  • 맑음부산 16.4℃
  • 구름조금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7.4℃
  • 맑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2.3℃
  • 구름조금금산 14.2℃
  • 구름많음강진군 15.5℃
  • 구름많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금융

농협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확정…“차관급 이상 유력”

명단 비공개…내달 6일께 최종 후보 추려질듯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이 추려졌다.

 

다만 최종 후보자 1명이 나올때까지 농협금융은 후보군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장 선임을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롱리스트(후보자군)를 확정했다.

 

인원과 명단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금융권 안팎에서 관료 출신 인물이 차기 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관피아’ 논란이 제기된 것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임추위는 오는 11일 후보자군을 압축할 예정이며 이후 몇차례 추가 회의 진행 후 최종 후보자 1명을 정한다. 내부 규범상 경영승계절차 개시일로부터 40일 안에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는 만큼 최종 후보자 1명은 내달 6일 전 결정될 전망이다.

 

농협금융 회장 자리는 지난 1일 김광수 전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됐다. 현재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임추위 추천 절차를 거치지만, 회장석은 농협금융 지분 100%를 가진 농협중앙회에서 결정하는 만큼 중앙회 측 의중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관례상 내부 출신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올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초대 회장인 신충식 전 회장 이외 신동규, 임종룡, 김용환, 김광주 전 회장 등 모두 경제 관료 출신이었다.

 

전례에 맞줘 차관급 이상 인사 선임 가능성이 거론된다. 차기 회장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정은보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 협상 대표,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서태종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