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 투자 애로·규제개선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strong>[사진=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20623/art_16547915829338_0c92b4.jpg)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 대학 정원을 획기적으로 늘리 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오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연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필요하다면 교육기관 양성에 재정이 투입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 총리는 "전날 오후 4시 5개 부처 장관이 전화회의를 했다. 여기서 어떻게 인재 양성을 할 것인지,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기관과 대학을 어떻게 증원할지 논의했고 공감대를 이룬 숫자가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인력 확보와 복합규제 개선 방안을 기업인들과 논의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남철 네패스 사장,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이사가 기업 측에서 참석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과 곽노정 반도체협회 회장도 자리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포함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소개하고 관련 대학 정원을 적극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대학에 큰 돈을 출연해 학과가 생기고 50∼60명 정도 정원이 늘어났던 과거의 대책은 이제 없을 것"이라며 "온 정부가 교육부를 도와 하나의 국가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5년 동안 새 정부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지난 3일부터 1주일에 한 번씩 기업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는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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