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2분기 카드 승인액 급증…“4월 거리두기 해제 영향”

29일 여신금융협회, 2022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발표
여행 활성화, 오프라인 매장 매출 회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2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래 4~6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다. 카드 승인 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66억1000만건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2분기 중 거리두기 해제와 여행‧모임 활성화, 산업 생산 증가 등으로 내수 개선이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영향에 따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음식‧숙박업 등 여행‧여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소비밀접업종 승인액 변화를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 카드 승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비대면과 온라인 구매 증가가 지속되고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여행가는 인구가 늘면서 운수업 승인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1% 크게 늘었고, 여행사들의 매출 회복에 따라 사업 시설관리와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액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26조2000억원, 법인카드 승인액이 20.6% 증가한 5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