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결제원 역삼동 본관에서 개최된 이임식에서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융결제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20831/art_16596758345045_d1738b.jpg)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5일 김 원장은 서울 역삼동 본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결제원은 오픈 파이낸스 시대의 중추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픈뱅킹을 통해 핀테크 등 새로운 디지털금융 플레이어들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금융데이터융합센터에서는 우리가 축적한 결제 데이터 등을 개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아직까진 한국은행과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금융결제원이 지난 110여 년 동안 청산과 결제망 운영이라는 본업을 수행한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조직문화가 개방적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지급결제분야에서의 업무역량은 세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며 “조직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원장은 “새로운 원장과 임직원 여러분이 금융결제원을 디지털금융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만들어나가는 것을 늘 응원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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