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1℃
  • 서울 3.1℃
  • 대전 3.3℃
  • 대구 5.9℃
  • 울산 9.0℃
  • 광주 8.4℃
  • 부산 11.1℃
  • 흐림고창 9.8℃
  • 흐림제주 15.4℃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3.2℃
  • 흐림강진군 8.9℃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이디야커피, 최첨단 생산시설에 기자단 초청해 투어

이디야커피 최첨단 생산시설 투어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문창기 회장 참여하여 괌 진출 등 적극적인 해외 확장 계획 밝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디야커피가 최첨단 커피 전문 생산시설에 기자단을 초청해 투어를 진행하고 커피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디야커피는 23일 평택에 있는 커피 전문 생산시설인 드림팩토리에서 약 40명의 기자들을 초청하고 원두 로스팅 설비 및 스틱커피 생산시설에 대한 투어와 글로벌 커피 스쿨(GCS)의 커피 공인 자격증(Greeting Class) 과정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디야는 글로벌 커피 스쿨의 공인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는 커피 아카데미 인증 기관으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글로벌 커피 스쿨 바리스타 교육 및 자격증 발급을 통해 가맹점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로스팅 생산설비는 스위스와 독일의 최신식 생산설비를 도입해서 연간 6000톤의 원두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7억 개의 스틱커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생두 내에 포함된 결점두와 이물을 총 4단계로 철저하게 선별해서 원두의 맛과 품질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드림팩토리의 최신식 설비를 통해 로스팅 된 우수한 품질의 원두는 전국 3000여 개의 이디야커피 가맹점에 공급되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좋은 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자체 생산 중인 스틱커피 비니스트를 비롯한 드립백, 캡슐커피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문창기 이디야 회장은 "이디야의 커피에 대한 진심을 전하고자 이날 행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해외사업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드림팩토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커피믹스를 미국, 몽골, 중국, 오세아니아 등에 수출하며 해외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금년 12월 괌 가맹점 개설, 유통제품 수출 계획도 언급했다.

 

생산역량 및 제품력 강화를 통해 전세계 고객들이 이디야의 커피음료 및 제품들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코로나 이슈가 진정되는 대로 일반인의 드림팩토리 견학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또 두 대표이사인 권익범 대표와 이석장 대표가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두 대표는 대한커피의 자존심인 이디야가 향후 고객들이 보다 이디야 커피의 다양한 매력을 편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